오늘부터 시작, 나를 위한 인생 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순간이라는 것의 의미를 이제야 좀 알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좀 체계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나를 위한 셀프 라이프 코칭> 코너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알아두면 잘 써먹는 인생의 팁!
시간 관리법
새해가 되면 누구나 결심을 한다. 하지만 사흘을 가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작심 3일’이라고 하지 않나. 엊그제 2023년이 시작되었는데 어느새 한 달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이달의 카드 결제금액을 알리는 문자가 와르르 쏟아지는 것을 보라.) 그래도 우리에게는 다시 한번의 기회가 있으니 바로 설이다. 구정이 엊그제였으니 다시 마음을 다잡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실패했다면 다음 기회가 있으니 바로 입춘(立春)이다. 24 절기 중 첫 번째로 올해 입춘은 2월 4일이다. 봄의 시작으로 보는데 사주적으로 본격적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다짐할 기회가 아직 있다는 얘기를 길게 했다.
왜 우리는 자꾸 다짐을 하고 싶어 질까. 한정된 시간을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부자라도 평범한 우리보다 많이 가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시간이다. 하루는 24시간, 일주일은 7일이다. 그만큼 시간은 공평한 자원이다. 시간 관리의 클래식으로 통하는 ‘기록-관리-통합’은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효과적이다.
첫째, 시간을 기록한다.
자신의 시간을 말 그대로 기록한다. 실제로 사용한 시간을 기록해 보면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기록해 보면 내 삶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다. 기록만 하고 말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 하루하루 나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이것이 내가 원하는 삶이었는지 자문해 본다.
둘째, 시간을 관리한다.
시간 기록을 통해 드러난 낭비하고 있었던 시간을 관리한다. 버릴 것과 더할 것을 추리는 것이다. 나의 시간 기록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이것이 꼭 해야 하는 것인가?’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이 일이 나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는가?’ ‘내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은 아닌가?’ 질문을 하면서 그렇다, 혹은 아니다로 답하면서 체크해 본다.
안 해도 될 일이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 당장에 중지해도 된다. 다른 사람이 더 잘할 일이라면 그에게 넘긴다. 지나치게 많이 시간을 보내서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아프다면, 예컨대 드라마 보기나 독서, 시간을 정해놓고 한다. 시간은 좀 더 할애해야 할 일이 있다면 늘린다. 어제는 30분을 산책했다면 오늘은 40분을 하는 식으로.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면 당장에 중지한다.
셋째, 시간을 통합한다.
시간을 관리해서 얻은 시간을 큰 단위로 통합한다. 나를 위해 쓴 시간, 남을 위해 쓴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직장인이라면 회사업무, 업무 외 시간, 나만을 위해 쓴 시간, 가족을 위해 쓴 시간으로 구분해도 될 것이다. 자신의 위치와 처지에 맞게 시간을 구분해 최대한 큰 단위로 묶는다. 그리고 온전히 집중한다. 꼭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적고 ( To do list는 유용하다) 우선 순위대로 수행한다. 일 할 때는 일만하고, 휴식시간에는 완벽하게 쉬면서 충전하는 것이다. 하루 단위로 할 수 도 있고, 일주일 단위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연간 단위로 계획을 세워도 무방하다. 크게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월별 플랜, 주간 플랜으로 점점 좁혀 가면 된다.
명심하자. 나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