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문맥 파악

문맥 파악 전략

by 혜림

문맥을 파악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많이 읽는 것이다.

많이 읽어야 글을 많이 접할 수 있고, 그래야 문맥 파악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이 있다.

즐겁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무엇이든 억지로 하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문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미있고 즐겁게 읽어야 한다.

책이 즐거워야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 글의 흐름이 보인다.

그 흐름에 대한 감이 있어야 문맥을 파악하기 쉽다.


책을 읽을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짧은 글로 이뤄진 책을 소리 내어 읽게 한다.

이해한다면 묵독으로 넘어간다.

글을 읽는 중에 툭툭 질문을 던졌을 때, 대략이라도 설명한다면 문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문맥 파악을 위한 글을 쓴다.

문맥 파악을 위한 글? 왜냐고?

글은 단순한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엄청난 사고의 결과물이다.

글이란 비언어적 상황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그래서 어떻게 글로만 나의 생각을 전달할지 고민해서 써야 한다.


게다가 글을 읽는 것은 누군가 만든 문맥이라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지만 글을 쓰는 것은 무에서 문맥이라는 유를 창조해야 한다.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길을 만들기도 어렵고 만드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글을 쓸 때 이런 여러 고민을 통해 문맥을 파악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실패해도 괜찮다.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 좋은 도구는 일기다.

매일 쓸 필요는 없다.

일주일에 한두 번이면 족하다.

대신 꾸준히 쓴다.

일기를 통해 생각도 정리하고 문맥 파악하는 힘도 키울 수 있다.


즐겁게 읽을 책, 일기장을 준비해서 꾸준히 읽고 쓴다면 문맥을 파악하는 길은 한결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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