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의 국어 공부 법칙
초등 저학년의 7대 3 법칙
초등 저학년은 아직 독서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하는 것이 좋다.
독서의 바다에서 자유형도 하고, 배영도 하고, 평형도 하고, 접영도 하게 두어야 한다.
이렇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나면 아이에게 독서의 바다가 일상이 될 것이다.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자기 생각을 쓰라고 하는 것은 아직 무리이다.
따라서 생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굳이 생각을 쓰게 하고 싶다면 어른의 도움을 받아 한두 문장 정도 쓰게 한다.
아직 한글을 잘 모르고 못쓰는 아이라면 대화를 통해 감상을 나누면 된다.
처음에는 한 줄만 적어도 된다.
글쓰기 힘들다면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말로 설명해도 된다.
책을 읽고 감상을 표현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한 줄을 쓴다면 두 줄로 늘리고, 세 줄로 천천히 늘려나간다.
책을 읽고 나면 자기가 느낀 감정을 표현하거나 나누고 싶어 진다.
그것이 독후활동이다.
독후활동은 여러 장점이 있다.
첫째, 생각하는 능력이 자란다.
둘째, 창의성을 자극한다.
셋째, 책의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넷째,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독후활동은 글로 쓰는 독서감상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글로 하거나, 그림으로 하거나, 만들기로 하거나, 입으로 하거나, 몸으로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독후 활동이 있다.
독후활동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독후활동의 결과물이 훌륭하지 않아도 된다.
독후활동의 목적은 독서가 책을 이해하는 행위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때 국어 공부의 7대 3 법칙을 사용한다.
10권을 읽었다면 7권은 재미있게 읽고 3권만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 즐겁게 읽으면서 독후활동도 놓치지 않는다.
학습지의 지문을 살펴본 적이 있다면 글 하나가 온전히 담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과연 그런 글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초등 저학년 독서 목표는 학습 능력 향상이 아니다.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독서를 통한 즐거운 여러 경험이 독서를 유지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학습지는 즐거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돕지 않는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온전한 책 한 권을 읽어야 한다.
그래서 글을 읽는 자세, 책을 통해 마음속에 드는 여러 생각과 느낌, 책 속의 삶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태도 등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것은 학습지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차피 중고등학생이 되면 수많은 지문과 문제를 풀 것이다.
초등 저학년 때 그런 것을 푼다고 중고등학생 때 그것들을 잘 풀어낸다는 보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