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의 독서

고학년의 독서 목적, 지식의 깔때기 넓히기

by 혜림

초등 고학년이 되면 이야기의 구조를 파악하는 눈이 생긴다.

지금까지 아이는 이야기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독서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제는 독서를 통해 글을 분석하고 글 속에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독서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


초등 고학년이 되었을 때 200페이지가량의 책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떤 책이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학년 때부터 다양한 이야기책을 읽어왔다면 읽기 훈련은 충분히 되어 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지식의 깔때기를 넓혀야 한다.

지식책을 고를 때는 아이가 읽는 이야기책의 수준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책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직 지식책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영역인데 책의 수준까지 높으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배경 지식이 있어야 한다.

배경 지식을 넓히기 위한 지식의 깔때기를 넓히기 위해서는 여러 영역의 책을 읽힌다.


여러 영역을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독서할 틈을 만들어야 한다.

독서 시간 마련을 위해 학원 스케줄을 짜듯 독서 스케줄도 짜야한다.


독서를 위한 책은 되도록 깨끗한 새 것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들어야 읽고 싶은 생각도 생기기 때문이다.

꼭 필독서를 찾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좋아하고 읽고 싶어 하는 책이 그 아이의 필독서이다.


만일 아이에게 관심이 없는 주제의 책을 읽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반드시 책으로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에는 다양한 매체가 많다.

동영상이나 만화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면 아이의 부담이 덜할 것이다.


초등학생 때는 비문학 영역을 읽을 때 문제집이 아닌 책을 통해 읽어야 한다.

그 이후 비문학 문제집을 통해 독해와 문제 푸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좋다.


비문학 영역은 특히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있는 영역이 아니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처음부터 지식책을 읽힐 것이 아니라 문학책과 비문학 책을 7대 3 법칙으로 읽게 하면 다양한 분야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며 책의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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