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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숙 Jan 17. 2022

나도 '내가 흠모하는 나!'로 살고 싶다

- 배철현  님의 《승화》를 읽고

'내가 흠모하는 나!'로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

고전문헌학자 배철현 님의 《승화!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를 읽으며 생각했다.


"'승화'는 어제와 달라질 오늘의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이자 지적으로 자신을 혁신하려는 용기 있는 도전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의 '승화'는 무엇일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작가와 화가의 꿈에 용기 있게 도전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다.


코로나 19가 인류를 공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강조한다.

"고통을 통해 자연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진화해 왔으며 이 고통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 숙고할 절호의 기회다 "라고.


코로나로 확진자가 '22.1.17 기준 세계적으로 확진자  3.28, 사망자가 554만 명이나 된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69.2만 명 사망자가 6,333명이다. 오미크론으로 심각하다. 경제도 어려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아! 코로나 시대 힘든 고통이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위기가 기회가 되어  생태계와 환경 파괴를 반성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고 우리 모두 다시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


코로나 블루 시대에 나만의 승화로 그림에  도전하게 되었다. 코로나 우울함을 극복하는데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 생각났다.


'20.12월 말. 집 앞의 다이소에 가서 스케치북 3천 원. 붓 천 원짜리 3개,  팔레트 2천 원, 물감 5천 원 주고 사서 시작했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로 꽃그림 수채화를 독학했다.

유튜브 보고 따라 그리고 연습하면서 달라졌다. 그림과 함께 도구들도 전문적인 것으로 좋아졌다.


시작한 지 9개월쯤 지나서 문구점에 가 스케치북 1만 원, 붓도 5천 원짜리 3개, 팔레트도 1만 원, 물감은 1만 5천 원에 구입했다.


"아 이제 꽃같이 보이네"

최근에 그린 동백꽃을 보고 남편이 한 말이다.

지금은 화가의 꿈을 꾼다.


또 어릴 때부터 꾸었던 '작가 '의 꿈에 용기 있게 도전해서 드디어 '브런치 작가 '가 되었다.

'아! 내가 브런치 작가가 되다니!'

가슴 뿌듯하고 설레고 기쁘고 행복했다.


브런치에 처음으로 글과 그림을 올렸을 !

따뜻한 응원의 댓글!

그때 느낀 벅찬 감동은 잊을 수 없다.

모든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


저자는 질문한다.

"당신은 어떤 취미 생활로 당신 삶과 정체성과 철학을 만들어 가고 있는가?"


나의 취미 생활을 생각했다.

첫째, 지혜로운 사람들의 책을 읽고 느낌을 쓴다.

책을 읽으면 무엇보다 재미있다. 또 읽고 깨달은 것을  쓰면서  마음의 키가 커진다.


둘째, 아름다운 꽃 수채화를 그린다.

꽃을 보면 나도 잠시 꽃이 된다. 꽃의 생명의 신비와 기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때 몰입과 성취감을 느끼며 가슴 뿌듯하다.


셋째, 하모니카를 연습한다.

음치이지만 음악을 좋아해서 도전한 것이다.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음이 틀린 것을 느낄 때 혼자 씩~하고 웃는다. '많이 발전했네!' 생각하며. 못하는 것에 도전하는 즐거움과 음의 조화 기뻐하며 천천히 배운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위로와 희망이 되고 살아있는 기쁨을 느끼고 행복하다.

내 글과 그림이 나에게 힐링이 되듯이 남에게도 그런  행복한 선물이 되고 싶다.


저자는 《승화를 읽고 독자가 조용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

"위대한 개인이 곧 위대한 국가다 "라며

"감동적인 인간으로!"

"내가 흠모하는 나로! "


힘든 이 코로나 시대에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내 위치에서 나만의 향기가 있는 '승화'로 변화하며 나 자신의 관계를 새로 해야겠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에 강건하고 지혜롭게, 당당하게!

스스로 감동하는  작가와 화가로 늘품 있는 사람으로!


나도 '내가 흠모하는 나!'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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