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자신감과 오만을 헷갈렸던 어제를 반성하며

by 혜성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남을 높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런데 그런 자세가 흐르지 않으니

나는 그런 마음을 갖지 않은 사람인 거야


다정한 사람이 되려고 했어

품이 넓은 사람이 되려고 했어

그런데

다정한 사람을, 품이 넓은 사람을 찾을 뿐

남에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는 못했어


화장으로 가려도

선글라스로 감춰도

나의 내면은 드러나


그러니 오늘도 절을 해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낮춰

기도해

나를 있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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