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2

- 통통한 킹크랩과 한국 과자 꽃게랑

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2

- 통통한 킹크랩과 한국 과자 꽃게랑


킹크랩을 먹으러 떠났다.

한국에서 이곳저곳 검색을 해보았는데, 주마(ZUMA)가 느낌이 가장 좋았다.


호텔에서 주마까지는 멀지 않았다.


저녁으로 킹크랩을 먹을 생각에 침이 꼴깍.>_<
주마 매장 앞. 식사하고 이곳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개방된 형태의 키친. 지근거리에 앉아 킹크랩을 기다렸다.

주마는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

저녁을 다른 메뉴로 실컷 먹고, 야식으로 와도 좋다 ㅎㅎ

sticker sticker
살이 오동통해서 무슨 통닭 먹듯(?) 입에 즐겁게 넣어댔던 킹크랩. 대부분의 사진은 킹크랩을 들고 찍은 것이라 이 공간에 첨부하지는 않는다. ㅎㅎ
엄청 큰 킹크랩을 들고 있다. 그것 제외하고도 그릇을 압도해버리는 킹크랩. 그리고 트위기.
한국어 메뉴도 구비되어 있다. 실제로 한국 고객들도 적잖이 보였다.
이전 여행에서는 사진 찍기에 참 게을렀던 것 같다. 특정 장소가 아니더라도, 이런 길거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오는 것은 이후 추억을 상기하는 데 꽤나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밤. 몇 달이 지났는데도, 오랜만에 이 사진을 보니 그 당시 밟았던 땅의 느낌, 롱패딩 안으로 들어오던 한기까지 새삼 떠오른다. 좋다.
손잡고 같이 걷다가 이런 길거리를 향해서 셔터를 누르던 나를 보고 그녀는 웃었다.
덕후의 향기가.
러시아어뿐 아니라 영어, 한국어, 중국어가 다 기재된 간판을 보는 건 흔치 않기에 매우 반가웠다.
나를 사가라, 라고 외치는 것 같다. 러시아를 갔다 온 친구들이 많이 주는 선물. 나 역시 다양한 사이즈의 이 녀석들을 구매해 캐리어에 욱여넣었다.
킹크랩을 맛있게 먹었던 그녀는 과자도 꽃게랑을 먹자고 말해 나를 빵 터지게 했다.

그래서 몇 봉지 사왔다.

한국에서도 먹었다 같이.


우린 꽃게랑을 볼 때마다 러시아 얘기를 꺼낸다.

'과자 한류'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러시아 슈퍼마켓.
컵라면 선진국, 한국의 위용.
밀크 카라멜을 사서 주머니에 넣었다.



<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 목록


■ 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1

- "결혼을 하고 떠나는 모든 여행은 신혼여행이다"

https://brunch.co.kr/@hyetak/97


■ mini신혼여행-블라디보스토크2

- 통통한 킹크랩과 한국 과자 꽃게랑

https://brunch.co.kr/@hyetak/98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