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께서 울먹이면서 한 이야기

잘 해내고 싶은 어떤 것이 있다면 혹은 어려움에 닥쳤다면.

by 혜원

오늘 한 개인 회원님께서 수업 후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선생님을 만나고 몸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가지 측면이 좋아졌어요..

육아에서 오는 힘든 마음을 같이 공유하며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지만,

그 외 여러가지 것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복직만 아니면 계속 함께 하고 싶어요. ”


“특히 선생님의 큐잉 중에

’힘을 쓴만큼 그대로 받아서 들어오세요‘ 라는 말이 늘 저에게 너무 와닿았어요.

마치 인생도 그런 것 같아요,

내가 한만큼 돌아온다. 어떤 카르마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부담을 가지는, 잘 하고 싶은 어떤 것이 있다면,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고, 그저 내가 할 수있는 걸 하면 된다라는 말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호흡을 통해 마음을 다시 컨트롤..컨트롤..해요.

최근 운전면허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저에겐 굉장히 어려운 도전과제거든요.

운전연습을 할때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호흡과 컨트롤을 떠올려요.“

라며 약간의 눈시울을 붉히며 얘기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참 진실되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받았습니다.


그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내가 잘하고 싶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일을 직면했을때,

잠시 호흡으로 돌아와 내 몸에 집중하며

너무나 큰 짐을 지지 않아도 괜찮다며 내가 나에게 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나에게 닥치는 시련들도 내가 견딜 수 있는 만큼 오겠지요.

또 그 어려움을 내가 가진 밝은 에너지로 극복한다면 그만큼 나에게 힘이 되고 근육이 되는 거겠지요.


몸의 움직임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감사하다고 해주시는 회원님께 다시금 제가 더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 분의 내재된 선함과 밝음이 저에게 또다른 에너지를 일깨워주셨어요.

이렇게 브런치에 글도 남기게 되었구요.

이 일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이 에너지를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께도 나눠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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