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힘든 것을.
우리가 어떠한 이유에서든 비싼 돈을 들여 운동을 등록합니다.
그룹이든 개인레슨이든, 각자의 니즈에 맞춰
어떤 사람은 활력을 얻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어깨나 허리가 아파서 추나를 받고,
여러차례 통증주사를 맞고,
수십대의 침을 맞아도 며칠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가기 마련이죠..
결국 나의 자세와 근육동원패턴을 바꿔주어야
이 나쁜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전문가'를 찾습니다.
그 선생님의 수업으로부터 바라는것이있을때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고, 의도를 가지고 내 몸이 움직여야하는 방향을 알면 좋아질 수 있어요.
방향성이 있어야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 안은 어떤 몸의 변화의 의지를 지니고 있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왜, 내가 이 운동을 할까 ?
그저 재미라면, 재미있게 하시고,
체력증진이라면, 올바른 방향으로 유산소성 운동을 꼭 병행하시고,
근력강화라면, 올바른 weight trainer를 찾아가시고(물론, 필라테스도 좋습니다),
코어강화, 자세교정, 평생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목적이라면, '필라테스'를 하러 오십시오.
저는 필라테스 강사이지만, 꼭 필라테스만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강사로서 적절한(?) 발언은 아니지만, 꼭 필라테스를 해야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운동을 해봐도 괜찮은 상태의 회원님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7년이 넘는 시간동안 만나온 고객님들이 똑같은 바디 스토리가 없었듯, 저마다의 몸에 사연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사연없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러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 통상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도 모두 컨디션이 다 다릅니다.
필라테스해서 뭐가 좋아지는데? 라고 물었을 때 한마디로 대답한다면 저는,
‘올바른 움직임’의 토대라고 말씀드립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어떤 자세로 의자에 앉아 일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인식하고,
걸을땐 어떠한 매커니즘으로 다리를 움직일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어떻게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들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각 관절과 근막들이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입니다.
가능한 관절가동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전체근막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평생 안전하게 나를 돌볼 수 있는 운동입니다.
우리 몸의 관절이 부적절한 자세에서 힘을 잃지않고
효율적으로 잘 이끌어나가기 위함 이지요. 이를 기능성(functional Movement) 운동이라 합니다.
그래서 재활 단계 마지막이나,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기 위한 메소드로서 필라테스를 많이 접할거에요.
여기서 얻은 안정되지만, 유연한 내 몸은
다른 어떤 운동을 해도 단단한 베이스가 되어줍니다.
골프, 테니스, 러닝할 때 모두 필라테스가 쓰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의 첫 글은 필라테스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해보았어요.
앞으로 필라테스에 국한하지않고,
몸과 마음의 편안함, 몸을 통해 내 삶을 돌볼 수 있는 그런 영감가득한 글들,
따뜻한 글 독자여러분들께 전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