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꿀혜윤 Mar 13. 2019

이루어졌거나 여전한 나의 기도들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

나는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고서야

'그림을 그리는 삶을 살겠다.' 꿈꿀 수 있었다.


그런 확신조차 필요없을 천재였다면 

가장 좋았을테고

스스로를 조금 덜 사랑했더라도 조금 쉬웠겠지만


더 자유롭기 위한 투쟁같은 노력들과

진짜에 대한 집요한 물음들 뒤에


확신할 수 있는 진리는 없으며, 또한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것.

나의 성공과 실패에서는 같은 깨달음을 얻고

다른 이의 성취와 성공은 나의 행복이 되는 것.

과거를 그리워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 것.

언제나 다른 이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


모든 껍데기를 벗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기를.

더 어린 아이처럼 살 수 있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Because we were family.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