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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휘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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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훈 May 07. 2022

[휘케치북] 22.05.07

추천곡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Under the Moonlight - Mateo Stoneman’

‘These Foolish Things - Peggy Lee’

‘How High The Moon - Ella Fitzgerald’


향상심이라는 것을 일하는 것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인생에서도 중요하겠지만 삶에 대한 것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거대하고 변수가 많으니 굳이 언급할 것은 아닙니다.

향상심을 구태여 사전에서 찾아보지 않았지만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품은 이들은 이곳저곳에서 저마다 반짝이는데

이런 향상심에 늘 동반돼야 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성”입니다.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제가 굳이 하나를 고른다면 향상성의 동반자는 방향성인 셈입니다.


최근 일을 하는 것에서 이 “올바른 방향성”이라는 것이 제 화두 중 하나인데

올바르다는 것은 참으로 명확한 것 같으면서 동시에 굉장히 모호하고 어렵습니다.

나 하나의 최선조차 내가 아는 지식과 시야에 갇혀있고 

사람의 다양성만큼 판단이 다릅니다.

향상이라는 것은 늘 새롭고 보완되는 것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어서 때로는 현재를 유지하거나 이전의 것으로 돌아가야 할 때도 있으니

이조차도 올바른 방향성을 갖춰야만 꾸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조직은 이런 향상심을 품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구성됐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올바른 방향성을 갖지 못해 왔고

그에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지친 탓에 이젠 향상심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해볼 것이 많은 곳이어서 즐거운 요즘입니다.

나 스스로가 이들과 조직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종일 흐리고 바람이 부는 날,

휘케치북 추천곡으로는 재즈곡을 가져왔습니다.

속성이 미묘하게 다른 세 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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