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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휘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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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훈 Sep 19. 2022

[휘케치북] 22.09.19

추천곡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았습니다

‘I’m Old Fashioned - Chet Baker’


개인적으로는 2016년 겨울을 기점으로 재즈곡을 듣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날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어떤 생각에 따라.

그 이전까진 카페에 가면 종종 들리는 백색 소음에 가까웠습니다.

개인의 변화인지 시대의 변화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자유롭고 정형화되지 않은 재즈란 장르에도

대중의 귀에 입문곡 같은 것들이 있고

그러한 입문 보컬 재즈곡 중 하나가 94년 Chet Baker의 앨범 ‘My Funny Valentine’의 수록곡 ‘I Fall in love too easily’입니다.

물론 ‘Blue moon’처럼 오래된 재즈곡들과 Chet Baker의 곡의 결이 미묘하게 다르지만.


한낮의 온도가 32도까지 상승했던 어제의 열기가 가시면서

다시 가을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스웨터와 책, 재즈 등에 눈길이 가나 봅니다.

이상하게도 재즈란 장르는 서늘한 날의 포근함, 추운 날의 활력과 같습니다.


‘Izaura - Stan Getz’

Stan Getz의 곡도 함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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