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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적스팸 Oct 27. 2018

복면가왕 왕밤빵 고해 "그녀 하나만허락해주소서"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꿈속에서' '고해' 노래 듣기

오랜만에 좋아하는 목소리를 '복면가왕'에서 들었다. 
누군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좋아하던 가수 같은데... 확실치가 않아서... 누군가 보면서 이름을 말했는데, 그정도로 노래를 잘하는지 모르겠어서... 곧 알게 되겠지... 

우선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이란 곡은 어쩌면 이렇게 멋지게 부를지... 옆의 '홍합'도 잘불렀지만, 가사가 귀에 들어온건 왕밤빵이었다. 

들어도 들어도 좋다...


'왕밤빵' VS '홍합' 1라운드 무대 -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https://tv.naver.com/v/4268864


1라운드가 끝나도 시작된 2라운드... 
왕밤빵은 1라운드를 부른 사람이 맞을까 싶을 정도의 전람회의 '꿈속에서'를 부른다...전주가 흐르고.... 



하얀 꿈을 꾸고 있네.... 
어디인지도 모른채...

첫 소절에 이미 게임 끝이었다... 
어느 째즈바에서 애인과 듣고 싶게 만드는 꿈같은 곡이었다. 오랜만에 이런 곡 들었다. 



말이 필요없는 애절한 사랑의 노래다.... 꿈속에서


네가 없는 꿈속은 싫어...

아무도 없는 하얀 꿈속에
너를 한없이 부르네...


들어보자... 감동이다. 정말 미쳤다... 


'왕밤빵' 2라운드 무대 - 꿈속에서

https://tv.naver.com/v/4322439


그리고 
3라운드 무대는 말도 안되는 무대였다... 누군지 중요하지 않게 만든 무대다... 누구든 무슨 상관이랴... 이런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이 가사가 정말 우리의 맘이었다. 


임재범의 '고해'는 왠만한 사람은 부르면 안되는 곡인데, 그 역사를 다시 썼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가사가 하나하나 마음에 와 닿는 그런 노래를 듣는 순간이었다. 내 얘기를 들어달라는 한 남자의 울부짖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녀 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정말 허락해주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의 함께 하는 소절.... 더 멋진... 순간이 왔다. 

Oh Baby Jesus
Please Help me


이렇게 고백하면 그냥 무조건 예스일 것 같다.... 두렵지만 고백하는 이 멋진 남자의 노래... 
들어보자... 고해가 이렇게 좋게 들린 오랜만에 왕밤빵 버전의 '고해'다. 


'왕밤빵' 3라운드 무대 - 고해

https://tv.naver.com/v/4322538/list/268776


이제 2주 기다려야 가왕이 된 왕밤빵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미쳤다... 진짜 잘한다... 
얼른 2주가 흘러가길 허락해주소서~~~ 왕밤빠의 다양한 노래를 듣고 싶다... 누군지 중요하지 않으니까.. 뮤지이든 김용진이든... 신성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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