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안낳고 산다는 건 대한민국에서 힘든 일이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
그래서
이민을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민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살며시 얘기를 건냈다. 그러면서 좀더 주변인들에게 얘기를 잘하고 잘 들어오는 그녀에게 이제부터 그녀의 주요 일은 "이민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야심차게 알았다고 하면서 묻는다. "그럼 오빠의 주요 일은 뭐야?"라고...
난 바로 대답했다.
"내 주요 일은 너 생각"
그녀는 살며시 웃는다... 그러면서 신나한다.
그녀의 평안을 위해 이민을 알아보라고 하는 걸 그녀는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