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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시집 '이별에서 이별로…'(2002)

by 무적스팸
그냥..
그냥 울고 싶어진다.

삶은 날 버렸는데,
난 아직 ...


하지만,
어쩜 삶은 날 멀리서
지켜보는 걸지도 모른다.


내가 자신을 찾기를 바래서
지금 내 앞에 펼쳐진 것들이
날 힘들게 하더라도
난.

내 힘 닿는 데까지
그 모든 지금의 최선을 다해
멋지게 해내는
자신을 보고 싶다.


눈은 어둠을 향해서
움직이지만
마음은,
정신은,
밝고 밝은
미래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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