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면접을 본 날, 난 왜 그렇게 바보처럼 말했을까?

맹수에게 잡아먹히길 기다리는 초식동물이 된 기분..

by 유니유니

압박면접을 볼 때면 나는 가젤 같은 초식동물이 된 기분이었다. 사자에게 잡아먹히길 기다리는 가젤처럼 덜덜 떨며 정신을 겨우 붙잡으며 날 공격하는 질문들에 겨우 대답을 했다.


이 시간은 괴롭지만 그렇게 길진 않다. 길어봤자 30분인데, 왜 그렇게 하루 종일 피곤한 지 모르겠다.

아마 기가 쪽 빨려서 그런 걸까? 면접 본 날은 피곤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면접장을 나서며 항상 생각했다.

'나는 바본가? 왜 그따구로 대답했지? 진짜 나는 멍청하다... 공개 망신당한 기분이야.'

면접을 보고 나서 회사 건물을 나설 때면 내가 그렇게 초라하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내 신세가 좀 처량하네..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인생 패배자가 된 기분을 느끼며 집에 가는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꼭 집에 와서 하는 일은 불닭볶음면 끓여먹기. 답답하고 속 터지는 마음을 달래는 건 역시 불닭볶음면뿐이었다. 라면을 먹으며 친구에게 하소연을 담은 카톡을 보내기도 했다.

'나 오늘 면접 봤는데, 개 망했어...'


그래도 혹시 몰라...? 정신승리를 하며 면접 결과를 조금은 기대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마음...

면접1(수정).jpg
면접2(수정).jpg
면접3(수정).jpg
면접4(수정).jpg
면접5(수정).jpg
면접6(수정).jpg

그동안 주제 없이 마구마구 올린 것 같아서 다시 만화와 글을 올리며 정리하고 있습니다 :)


<취준생 일기> 책 구매 바로가기

http://www.yes24.com/Product/Goods/74259465

'유니유니' 인스타그램 (더 많은 만화가 있습니다..! 헷)

https://www.instagram.com/yoonee3326/?hl=ko


'취준생유니' 카톡 이모티콘 :)

https://e.kakao.com/t/job-seekers-daily-routine


매거진의 이전글취업하고 싶은데 싫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