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친구에게 고민을 말할 수 없어져

by 유니유니

다들 그런지, 아니면 나만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이를 먹을수록 삼키는 말이 늘어간다.

어릴 적엔 작은 고민 하나하나 친구에게 털어놓았는데, 이젠 그냥 삼켜버린다.

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 각자의 삶을 산 지도 10년이 넘었다.

공통점보단 차이점이 더 많아진 사이. 삶의 환경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일까? 학생 때처럼 쉽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다.

이 사실이 처음엔 슬프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순간엔 마치 국소마취가 된 것처럼, 삶의 고통과 힘듦에서 벗어나 즐겁기만 할 수 있어서 여전히 우리가 친구구나 싶기도 해.

전부 털어놓지는 못해도 우리는 서로를 위하고 있잖아.

그걸로 충분하다. 상대의 고민을 전부 알지는 못해도, 그저 마음으로 위로해 주면 돼.

1.jpg
2.jpg
3.jpg
4.jpg

유니 인스타그램에 만화가 제일 먼저 올라온답니다 (●'◡'●)

https://www.instagram.com/yoonee3326/

매거진의 이전글연애는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