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의 대표적 프렌차이즈가 된 'Salady'
직장인의 최대의 난제인 점심에 맛있으면서도 건강하지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가 존재할까?
일이 바쁘거나 배부르지만 그래도 뭔가를 먹어야 할 때 혹은 다이어트 중일 때 늘상 먹는 회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은 가끔 부담 스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생각 나는 메뉴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이다. 하지만 샐러디를 알기 전까지 샐러드는 그냥 억지로 먹는 배 채우기용일 뿐 맛이 없다는 인식이 있었다.
배달을 자주 시켜먹는 건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창 재택근무를 하던 중 직접 해먹기는 시간이 오래걸리기도 하고 바빠서 빠르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샐러디에서 탄단지 샐러드를 시켜 먹었다. 샐러드 이름부터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다 들어가 있어 그래도 밖으로 안나가고 집에서만 일하던 재택 중에 그나마 점심으로 몸을 챙길 수 있는 샐러드 같았다. 샐러디의 탄단지 샐러드를 먹고 나서는 의외로 맛이 있고, 먹고나면 건강하면서 배부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나는 점심을 가볍게 먹고싶을 때나 야근 할 때마다 샐러디의 다양한 메뉴를 먹으면서 샐러디의 충성고객이 되었다.
바쁜 직장인을 공략하다
샐러디는 건강식이 아직 무르익지 않은 시절부터 샐러드 시장을 선점해왔다. 샐러드 시장에서 초기에 선점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직장인을 공략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샐러디는 직장인들이 많은 선릉에서 2013년 겨울 대학생 둘이 처음 시작했다. 지금이야 다양한 샐러드 전문점이 많지만, 샐러디의 사업 런칭 초기에는 샐러드 전문점에 대한 생소함으로 하루 매출이 6만원 정도에 머물 때도 있었다.
샐러디는 이에 좌절 하지 않고 샐러드 세트메뉴를 선보이며 ‘밥 대신 먹는 샐러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집중했다. 선릉역 일대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개점 6개월 후 하루 매출은 200만원대로 늘었다. 이후 직장인이 밀집된 역삼점, 판교유스페이스점으로 확대했고 지금은 국내 매장 100호를 돌파하며 하루 3만명 정도가 이용하는 샐러드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로 가속화된 건강 트렌드의 변화
그 동안 한국에서 샐러드는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로서의 성격이 강한 메뉴였다. 하지만 외국애서는 '샐러드 런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샐러드를 식사로 먹는 문화가 보편적이다. 실제로 미국 리얼리티쇼를 보다보면 샐러드를 메인 식사로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샐러드 시장 1위는 미국으로 약 2조원에 이르며 그 다음으로는 영국이 약 1조, 일본이 약 4천억으로 우리나라는 약 200억 정도에 머물렀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제규모가 크고 국민소득이 높을 수록 샐러드 시장의 규모와 비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후 우리나라도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샐러드 시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되었다. 힌국농촌경제연원의 즉석 섭취용 과일 채소 시장 규모에 따르면 2018년 약 8000억원에서 2020년 1조를 돌파할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코로나를 계기로 활동량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칼로리가 낮은 건강식을 찾게 되는 수요가 늘어났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에서 젊은 세대들 까지 빠르게 퍼져나가게 되면서 샐러드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무거운 일상에 건강함과 가벼움을 제공하다.
샐러디는 초키 코어 타겟인 직장인을 공략하여 성장했고, 코로나로 인한 건강식 트렌드와 맞물려 대표적인 샐러드 프렌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샐러디는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샐러드에 다양한 토핑과 기호에 맞는 다양한 드레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했다. 또한 기존에 볼 수 있었던 흔한 일반적인 샐러드가 아니라 연어샐러드, 우삽겹메밀면 메뉴 외에도 곡물밥이 들어간 웜볼, 샌드위치, 랩 등 건강한 메뉴들을 개발하여 출시했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하루하루 살아내면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음주 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기름진 음식으로 몸이 무거울 때가 많다. 나도 야근을 한 다음날이나 너무 바쁠 때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드는 데 이럴 때 샐러디의 샐러드를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몸이 가벼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샐러디는 나와 같은 현대인들의 무거운 일상에 맛있지만 건강하고 배부른 샐러드를 제공함으로써 잠깐이나마 그 무게를 덜어줄 수 있도록 해준다. 샐러드는 건강식이긴 하지만 맛이 없고 배부르지 않다는 편견을 깨는 샐러디의 메뉴와 가치가 지금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브랜드에 관해 분석한 글로 개인적 사견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salady.com/aboutus/brand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045942?sid=101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7140813b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1801098972b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7140813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