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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관람기<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초등 3학년과 함께

by 엄마코끼리

한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미있게 보던 어린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를 보러 갔다. 어린이날 주간이라 그런지 미션 종이도 있었는데 어린이 박물관을 예약해서 미션은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하루 종일 박물관에서 시간을 잘 보내고 왔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생각보다 주차는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전시관 입구에 있는 안내문에는 신들의 로마식 이름과 그리스식 이름이 나와있었다. 그게 신기했는지 전시관 안에서도 그 이름을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전시물을 살펴보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전시관 화면에서 갑자기 배우가 나오길래 뭔가 했더니 자신의 가장 인상 깊은 전시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관람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보니 도슨트 프로그램을 신청해도 좋았겠다 싶었다. 다음에 알아봐야지.

예약이 어렵지 않을까 했던 어린이 박물관은 다행히 연휴라 그랬는지 여유가 있었다.

2호가 재밌게 놀고 1호가 좀 시시해할까 싶었는데 1호가 더 야무지게 놀았던 시간이었다.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체험했는지 마지막으로 체크까지 해보고 나왔다.

아이들의 마음을 돌아보기도 하고, 그림을 조금 더 한눈에 들어오게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퍼즐도 맞추면서 유물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낀 시간이 되었을까 기대해 본다. 다음에 미션 활동 있는 시기를 잘 맞춰서 한 번 더 가야겠다.

다음에 가면 꼭 하고 싶은 것

1. 사유의 방 관람

2. 미션 활동지 클리어

3. 굿즈 숍 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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