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함께 만들어진다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1장 정리
1. 이 책을 읽은 이유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을 도서관에서 발견했을 때 반가움에 표지를 펼쳤다.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책이 이 책의 요약본이었다. 원전으로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요약본보다 힐의 원래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 궁금했다.
‘부자’라든가 ‘성공’이라는 단어가 다소 속물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은 돈보다 삶의 태도와 사고방식의 변화에 가깝다. 성공이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이 책은 생각보다 방대하고, 그 내용은 가볍지 않아 천천히 읽기로 했다. 서론과 1장까지 읽은 부분을 정리하며 적용점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2. 서론: 마스터 마인드
두 명 이상의 마음이 완벽한 조화의 정신으로
한데 어우러져 자라나는 마음이 마스터 마인드라고 했다.
… 완벽한 조화의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한 두 마음은 어우러질 수 없다.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나폴레온 힐은 서론의 대부분을 ‘마스터 마인드’에 대한 설명으로 채웠다. 성공의 법칙을 말하기 전에 이것을 강조한 건 혼자의 힘만으로는 완전한 성공에 다다를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함일 것이다.
처음엔 이 말이 조금 낯설었다.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과 비슷한 걸까 생각했는데 이건 그것과 달랐다. 마스터 마인드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 간의 연대와 조화를 말한다.
체계화되지 않은 일반적인 지식은 힘이 아니다.
이런 지식은 단지 힘이 될 가능성이 있을 뿐이며,
진정한 힘을 개발할 수 있는 재료일 뿐이다.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혼자서 쌓은 지식은 단편적이다. 하지만 사람들과 연대하여 서로의 지식이 모여 체계화될 때 그게 진정한 힘이 된다. 혼자서 전전긍긍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변화는 늘 누군가와 함께할 때 일어났다.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멀리, 더 오래갈 수 있다. 힐이 왜 조화를 강조했는지 조금씩 이해가 되었다.
3. 1장: 분명한 핵심 목표
여러분의 분명한 목표는 건설적이어야 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고난과 고통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목표여야 한다.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저자가 말하는 '성공'은 단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첫 번째 성공의 법칙을 분명한 핵심 목표라고 말한다. 막연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의 목표 말이다. 자기 계발을 하면서 모든 책들의 시작은 목표 설정이었다. 그리고 나는 늘 그게 어려웠다. 내 삶의 목표로 무엇을 정해야 할지 늘 막막한 기분이 들었다. 그저 잘 살아야지, 좋은 어른이 되어야지 하는 바람은 그 어떤 구체적인 성취를 낳을 수 없었다. 모호한 목표는 모호한 성취를 가져온다는 말이 뾰족하게 나를 찔렀다.
저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를 선택하고 그 목표를 적어서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두라."고 조언한다. 매일 목표를 바라보는 일은 습관이 아니라 무의식에 방향을 심는 일이다. 목표가 분명해질수록 에너지가 모인다. 이 문장을 읽고 미루던 비전보드를 만들었다. 완성형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일단 써보기로 했다. 최종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한 중간 단계를 기록하고 매일 바라보며 무의식에 심기로 한다.
출처: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아이의 학습 습관을 챙긴다고 하면서 나는 루틴이 무너져있었다. 결국 내가 아이의 거울이 된다는 걸 다시 느꼈다. 목표를 향한 꾸준함은 습관이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 삶의 루틴을 새롭게 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나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야지.
일단은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가 내 안에서 더욱 확실해지도록 믿는 힘이 필요하다. 그저 매일 바라보는 것에서 그칠 수 없다. 다음 장에서 저자는 '자기 확신'을 성공의 두 번째 법칙으로 이야기한다. 목표를 향한 의지, 도전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여기서 나온다. 천천히 책을 읽어가면서 목표를 분명하게 내 안에 심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