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1%가 되어보기로 했다
막연히 꿈을 꾸고, 목표를 정하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나는 변할 수 있을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가끔 다른 사람의 변화를 보며 나의 지난날을 돌아본다. 가끔은 허무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대로 포기하지 않으면 나도 변할 수 있을까?
자기 계발의 길에는 끝이 없다지만, 그 끝없는 길에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책을 읽고 있다. <시크릿>,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부의 해답>, <부의 확신>을 차례로 읽으며 전에는 그렇구나 하고 흘려보냈던 문장들을 붙들었다. 이번엔 실천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침마다 마인드셋을 영상도 본다.
그러다가 알고리즘의 안내로 알게 된 채널이 하와이 대저택이었다.
얼마 전 도서관에 갔는데 우연히 그가 쓴 책 <더 마인드>를 발견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무의식의 힘과 그 무의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동안 내가 읽은 책에서 나왔던 '무의식'에 대한 어렴풋한 개념을 직접 실천하고 인생을 바꾼 사람인 것이다.
책을 보니 저자의 이름이 왜 하와이 대저택인지 알 수 있었다. 그의 꿈이 하와이에 2층짜리 소박한(?) 저택을 사서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 하와이에 집을 사지는 않았지만 이미 경제적 자유는 이뤘다고 한다. 즉, 그는 자신이 말하는 '마인드의 힘'을 삶으로 증명해낸 사람이다.
그동안 내가 읽은 책에서 만난 변화를 일으킨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이었다. 그러다 보니 하와이 대저택이 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적용을 해봐야겠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서 보면 '마인드셋'의 검색 비중은 0이라고 한다. 이는 '강아지'나 '고양이'보다도 낮은 수치다. 그만큼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알고,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그 순간, 내 안에서 '반짝' 불이 켜졌다. 그 1%가 되어 보자. 부지런히 읽고 내 걸로 만들어보자.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