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했고, 멈추지 않았고, 다음을 생각했다.
이번 달에는 열 권의 책을 읽었다.
경제, 관계, 공부법, 자기 계발까지 주제는 다양했지만,
독서를 관통한 질문은 하나였다.
결단이란 무엇일까?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를 읽으며 유난히 오래 남는 문장이 있었다.
그냥 열심히 할 때 우리는 주저한다.
하지만 어떤 일에 몰두해서 전력투구할 때는 무엇을 하려는지,
왜 하는지가 분명해진다.
나는 매달 계획을 세우고, 매일 다짐을 한다.
그런데도 늘 스스로를 향해 ‘아직 결단하지 못한 건 아닐까 ‘라는 의심이 생겼다.
이번 달 독서를 통해 남긴 “결단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아직 부족한 걸까 ‘하는 의심 대신 ’ 지금 나는 얼마나 집중하고 있을까 ‘를 생각하게 했다.
완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 할 수 있는 만큼의 전력을 다하는 태도. 1월의 독서는 그 태도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번 달 공모주 참여는 단 한 건이었다.
수익은 22,100원.
금액만 보면 크지 않지만, 나에게는 꽤 의미 있는 결과였다.
유통가능비율이 애매했고, 그만큼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 시초가 매도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종가는 더 오른 채 마감되었지만 그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공모주를 하며 내가 반복해서 되새기는 문장이 있다.
매도할 때 고가는 내 것이 아니고
매수할 때 저가는 내 것이 아니다.
이 기준을 지켰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글로 남겼다는 것. 이번 달 공모주에서 내가 얻은 가장 큰 수익은 그 부분이었다.
이번 달에는 글을 꽤 많이 썼다.
블로그 36편, 브런치 24편, 스레드 12편.
흥미로웠던 점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공모주 관련 글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브런치는 감성, 블로그는 정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독자들은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인 콘텐츠를 반겼다. 이건 다음 달 글쓰기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공모주 수익: 22,100원
전자책 인세: 1,655원
네이버 클립: 40,000원
체험단 물품: 약 252,490원 상당
수익은 없지만 시도한 것: 이모티콘 제작 강의 수강
아직 큰 숫자는 아니지만, ‘완전히 0은 아닌 달‘이라는 게 중요했다.
1일 2 포스팅을 결심한 것
짧은 기간이지만 애드포스트에서 미세한 변화가 있었다. 결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생각이다.
공모주 전자책 집필을 시작한 것
아직 초고는 완성되지 않았지만 ‘이번 달에 쓰기로 결심했다 ‘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모티콘 강의 수강
작더라도 파이프라인을 하나 더 만들어보겠다는 선택을 칭찬해주고 싶다. 시도해서 결과를 만들어 이와 관련한 글도 쓰고 싶다.
1일 2 포스팅 유지
공모주 전자책 퇴고 및 출간
독서 목표 8권
아이에게 목표를 이야기하며 책을 읽게 하면서, 정작 내가 느슨해질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달 나는 큰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기록했고, 다음 달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았다.
아직도 나에게 결단이란 대단한 선언이라기보다는 오늘도 다시 쓰는 선택에 가깝다.
결단이 무엇인지, 집중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기보다
하기로 한 일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실행을 멈추지 않기로 했다.
그게 오늘, 나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