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반인 출연자 자유 수다방(9)

2019 SBS 교양 작문

by 황야독

SBS 일반인 출연자 동창 자유 수다방(9)



소공녀: 여기 SBS 일반인 출연자 톡방 맞나요?



우리형: 네^^ 반갑습니다~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소공녀: 안녕하세요! 저는 궁금한 이야기 Y 598회 출연자 김민진입니다.<차에서 살어리랏다 - 미지 씨의 움직이는 성> 에피소드 주인공이에요. SBS 교양 프로 일반인 출연자 오픈 톡방이 있다고 해서 들어와봤습니다~!!


우리형: 오~저도 그 편 봤는데^^ 신기하네요;; 저는 좀 오래 전에 종영했지만ㅋ 여전히 레전드로 회자되는 <짝> 24기에서 남자 4호로 출연했던 최근수라고 합니다^^



소공녀: 아 넵! 반갑습니다!!ㅎㅎ



우리형: 이 방은 방송 한 번 타본 일반인들끼리 고민도 나누고 이야기도 할 겸 제가 만든 방이에요^^ 다들 일반인이고 어떤 분들은 모자이크에 익명처리까지 다 돼서 나가는데도 금방 신상이 털려서 모르는 사람한테 욕먹고, 이상한 문자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비슷한 처지끼리 모여서 문제가 생기면 같이 해결하고 고민도 나눌 겸 시작했는데, 서로 맘이 잘 맞아서 이젠 오프 모임까지 하네요^^ 소공녀 님도 언제든지 웰컴~



소공녀: 그렇군요! 사실 저도 방송 나가고 나서 한동안

알아보는 분도 많고, 제 삶의 방식에 참견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요ㅠㅠ 그러다 이걸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해서 1년 전부터 차에서 사는 컨셉을 살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 찍어 올리는 여행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그땐 방송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역시 같은 상황이라도 내가 그걸 어떻게 바라보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형: 아^^ 공감합니다~ 좋은 생각이네요ㅎㅎ 운영하시는 유튜브 제목은 뭔가요? 구독, 좋아요, 댓글 꾹~ 하려고요^^



소공녀: ‘소공녀’라고 치면 나올 거예요! 영화 <소공녀>에서 따온 컨셉인데, 그 영화 주인공도 집을 포기하고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추구하더라고요. 그게 저랑 좀 비슷한 것 같아서ㅎㅎ



우리형: 그렇군요ㅎㅎ 멋진 제목입니다^^ 그러면 소공녀 님은 아직도 차에서 사시는? 그때 아부지 빚 보증 잘못 들어서 대신 갚느라 차에서 지낸다고 했던 것 같은데,,,



소공녀: 아 넵..ㅎ 아직 비슷하게 지내고 있어요...



우리형: 아이구~ 많이 힘드시겠다~ 근데 저도 나가고 나서도 여친 안생겼네요;; 그때도 여성 분들이랑은 안맺어지고 시커면 동생들만 잔뜩 만들어왔는데ㅋㅋ

이젠 40대 중반이라 그런가, 만날 곳도 없더라고요ㅋ



소공녀: 에이~40대면 아직 젊으신데요 뭐! 그리고 방송 나오셨을 때도 성격 좋으시다고 반응도 엄청 좋았어서 전 금방 여자친구 생기셨을 줄 알았어요!



우리형: 아이구~ 그런 것도 다 한때죠ㅋ 그것도 남자들이나 저런 형 있었음 좋겠다고 하는 거지 여성분들 있는 사이트 가보니까 저를 ‘아진짜요’ 남으로 부르더라고요;; 제가 여자한테 말 걸때마다 다들 동태눈으로 ‘아 진짜요?’ 한다나ㅋㅋ푸하하~



소공녀: ㅋㅋㅋㅋㅋㅋㅋ아유 아니에요~~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고 완전 진국이신데요! 저는 근수 씨를 알아보시는 여성 분이 진정한 승리자라고 생각해요ㅎㅎ



우리형: 아이고~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근데 우리 민진 씨는 어쩌다 아직도 차 생활하고 계시나? 유튜브도 아까 보니까 잘 되시던데,,



소공녀: 아 사실 이건 비밀인데...제가 유튜브에서는 아직 차 생활하고 있는 걸로 하고 있긴 하지만 유튜브하고 나서 돈이 좀 생겨서 6개월 전에 전세 계약을 하나 했거든요...근데 알고보니까 그게 전세 사기로 유명한 빌라왕이 지은 거였더라고요... 하 그래서 지금 전세금 싹 다 날리고 개털되기 직전입니다ㅠㅠㅠ



우리형: 아이구ㅠㅠ너무 힘드시겠다;; 빌라 살다가 다시 차로 돌아가려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 전세금 돌려받기 전까지 차 말고 지낼 곳은 따로 구하실 생각은 없으신?



소공녀: 네...그래도 7년 넘게 지낸 적이 있으니까 뭐

이래 저래 차 생활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ㅠ 빨리 정부에서 대책이 나와야 할텐데...


우리형: 그러게요ㅠㅠ 얼른 민진 씨 문제가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



소공녀: 감사합니다ㅠㅠ 근수 님 정말 따뜻하신 분이시네요...괜히 국민 형 타이틀이 생긴 게 아니신 것 같아요 ㅎㅎ그리고 이렇게 고민도 털어놓으니 훨씬 낫네요! 톡방 들어오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ㅠㅠ



우리형: 자꾸 비행기 태우시면 곤란^^ 그나저나 민진 씨 진지하게 제안하는 건데, 지내실 곳 없으면 우리집에서 얼마든지 묵어도 돼요^^



소공녀: 엥 아니에요! 그런 신세를 질 수는 없죠ㅜ 말씀만이라도 감사해요!



우리형: 진짜루~ 아까 민진 씨가 나 만나는 여자는 땡잡았다며~ 이 오라버니는 집도 있고 다 준비돼 있는데 색시가 없거든ㅋㅋ



소공녀: 아 진짜요



우리형: 몸만 딱 들어옴 되는데, 민진 씨 어때?




(소공녀) 님이 나갔습니다



우리형: 넝~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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