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gest Steal in NFL Draft History
그는 전형적인 NFL 체형의 선수는 아니었다. 갸날프고 호리호리해서 짐승같은 선수들이 지배하는 운동장에는 잘 어울릴 것 같지않았다. 게다가 그는 느렸다. 40야드를 5.2초에 달렸는데 이 기록은 그해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13명의 쿼러백 중 꼴찌였고, 5초를 넘긴 선수도 그를 포함 3명에 불과하였다. 드래프트 5라운드까지 지명받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1999년 시즌 이후 엉망진창이 된 팀을 맡은 빌 벨리첵은 생각이 달랐다. 그는 육체적으로 강한 선수보다는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를 원했다. 드래프트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요구한 것도 과연 팀이 위기에 빠졌을때 그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담력과 리더쉽을 갖추고 있는 선수가 누구인가가 유일한 기준이었다. 수많은 자료 검토를 거쳐 그들은 이 갸날프고 느린 선수가 바로 그런 컨셉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결론 지었다.
벨리첵은 이미 3명의 쿼러백이 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쿼러백을 지명하는 강수를 두었다. 다른 팀들은 눈길도 주지않는 장래가 불투명한 신참 쿼러백을 위해 페츠는 많은 것을 희생해야만 했다. 그의 이 선택은 이후 신의 한수로 판명되었으며, 'NFL 드래프트 역사상 최고의 선택'(The Biggest Steal in NFL History)으로 불리게 된다. 2000년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쿼러백은 총 7명이었다. 톰 브래디보다 먼저 지명된 6명의 총 출전 게임수는 191경기다. 2015년 시즌에 브래디는 이미 이 6명의 전체 출전 수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슈퍼볼 우승 5회, NFL 기록
슈퍼볼 MVP 4회, NFL 기록
프로볼 12회, NFL 쿼러백 기록
디비젼 타이틀 14회, NFL 기록
정규 및 포스트 시즌 208승, NFL 쿼러백 기록
그는 최고이다.
그는 1977년 8월 3일 생이다.
그는 여전히 현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