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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에밀리 Oct 26. 2022

#15. 친친과 함께하는 제주도 워케이션

UI/UX 디자이너들의 워케이션 삶

친구가 왔다. 대학 친구이자 현재 유일하게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친구. 모르는게 생길 때마다 제일 먼저 연락해서 의지하는 든든한 친구.


제주도에서 만나니 뭔가 새로웠다. 든든한 친구를 만나 맛있는 밥부터 먹었다. 함께하는 첫 끼니는 '오늘의 미미'.

정갈하고 맛있는 한상을 하나씩 골라 나눠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친구가 오니 맛있는 밥도 함께 먹고 좋다.


우리는 함께 워케이션을 하기 위해 근처 카페로 이동했다. '보라지붕'이라는 힙한 카페였다.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구석 자리를 찾아 앉았다. 아메리카노 한 잔, 시그니처 음료 한 잔.

옆 자리에 앉은 아이가 꽤 시끄럽기도 했고, 주문한 음료도 바닥이 나 장소를 옮겼다. (작은 카페에서 일 한다고 오래 앉아있는 건 민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은 카페를 가면 두세시간 후 자리를 옮긴다.)


몇일 전에 갔던 고즈넉한 숙소 근처 카페.

 음료를 주문하고 햇살이 내리쬐는 야외에 앉아 작업중인 프로젝트에 사용하게 될 일러스트를 아이패드로 그리기 시작했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하루에 두끼를 밖에서 챙겨먹게 되다니. 역시 함께여서 좋은 것들이 있다. 혼자였다면 대충 때웠을 저녁.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던 '호끌락다락'.




식사를 마치고 배도 부르니 산책을 했다. 해가 지는 노을을 보며 동네 한 바퀴. 아름다운 풍경이 제주도에 있음을 실감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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