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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nee Jul 31. 2016

Queen Mama Maket & Boundary

퀸마마마켓 & 바운더리

 한남동 디뮤지엄 전시를 보러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 나왔는데, 갑자기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졌다. 같이 가던 친구도 한마음이어서(집에 가는 길이 멀기도 했고) 전부터 가보고 싶던 퀸마마마켓으로 방향을 바꿨다. 퀸마마 마켓을 가던 중 압구정 로데오 역에서 조금 걷다 보면 자연스레 "오 저 긴 어디야" 하는 레드 브라운 벽돌 건물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야 보이는 특이한 간판 '바운더리'. 주차공간 곳곳에 세워진 자전거가 특이했던 이 공간 앞에서 머뭇머뭇하고 있었더니 직원 분이 들어오셔서 구경하셔도 된다고! 냉큼 들어가 보니 정말 예상치 못하게 르꼬끄 샵 겸 카페였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쇼핑공간 겸 카페였다. 르꼬끄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더라는.

르꼬끄 플레그샵 바운더리.

곳곳에 들어있는 센스들에 쉴 틈 없이 감탄하고, 퀸 마마 마켓에 가서 커피를 마실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퀸마마마켓으로-

비가 올락말락 흐린날씨

취향이 맞는 사람과 함께 가면  좋아할 만한 공간이라고 생각됐다. 발뮤다와 플러스 마이너스제로 등의 가전제품부터 향초, 화분, 비누 향수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제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채워진 공간이 아니어서 공간을 즐기기에 방해되지 않는 동선이 좋았다.


제일 위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 구입 가능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었고 군더더기 없는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콜드브루가 정말 맛있었다. 새로운 공간은 항상 활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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