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J를 J라고 해도 될까요...
폭풍같은 실패의 한 주가 지나고, 2주차가 왔습니다.
1주차에 비하면 나름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1. 수면시간이 새벽 2~3시였는데 이젠 90% 2시 전에 잠에 듭니다...!
물론 목표는 12시 반 이전에 잠드는 건데요, 어쨌든 좋아졌죠?
일등공신은 바로 포켓몬 슬립 어플입니다.
목표한 시간에서 2시간 전부터 목표의 30분 후의 시간 안에 수면모드로 화면을 돌리면 다음날 도장을 찍어줘요. 가끔 오류가 나는 어플이긴하지만 그래도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2. 오전 기상도 조금 긍정적으로 됐어요.
7시 30분 기상을 목표로 좀더 일관된 일정을 보내려고 합니다.
3. 문제의 오전시간에는 간단한 작업 목표 한가지를 정하고 최소한 그것만이라도 해내려고 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작업이 길어지거나 다음 작업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오후에 공부하러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더라구요. 한 이틀 정도 해봤는데 느낌이 좋은 거 같았어요.
잘한 내용들을 썼는데, 사실 속은 아주 초조함의 극치입니다... 저번에 온 제안은 헤드헌터 연락이었는데 덕분에 프리랜서로 마음잡은 것이 결국 다시 구직으로 돌아섰어요. 진짜 팔랑귀 레전드입니다. 그러면서도 안되면 어때... 알바하면서 또 디자인 일 하고 그럼 되지~! 하면서 무작정 긍정적인 생각도 하고 있구요. 원래 제 성격 자체는 회사생활이 더 잘 맞긴하거든요.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더 힘든 거 같아요.
그리고 깨달은 것은 지난주 문제인데... 독감으로 정신을 못 차리면서 매일 아침 복용하던 정신과 약을 안 먹은 기간이 길었더라구요. 이번에 병원 예약도 아예 까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알게모르게 맛이 갔던 거 같습니다. 다행이죠? 제가 구제불능까진 아니란 거니까 다시 제 페이스를 찾으면 될 거 같아요.
여기저기 보러 다닌 것, 책 읽은 것... 쓸 건 많은데 쉽게 움직여지진 않네요. 가을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신나는 영화를 보니 기분이 많아 나아지긴 했습니다.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