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들어선 것도 아닌데 요즘 들어 자꾸 입덧을 한다.
컴을 잘못 클릭하거나 식당 같은 데서 방송 뉴스를 흘깃 보거나
할 때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어제는 라면 받침으로 쓰려고 신문지를 펴다가 먹던 라면을
다 토할 뻔했다. 똥을 입으로 싸는 것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글로도 싸고 있더라..
앞으로 신문이라는 건 라면 받침으로도 쓰면 안 될 거 같다.
'토' 나오게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정상인 건가?
토하고 있는 내가 비정상인가?
어쨌든 소화제 좀 사 먹어야겠다.
'토'하는 거 너무 힘들다.
왜 나라 망하라고 작정하고 글 쓰는 인간들이 이렇게 많아졌을까?
자기 글이 박제되어 영원히 남는 걸 알면서도 그런 일을
싸질러 놓는 걸 보면 보통 강심장이 아니다.
요즘 세상에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정의(正義)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