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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정체불명

구독자 없는 브런치 작가의 뻘짓

by 벼랑끝

구독자 없는 브런치 작가의 뻘짓


아침 출근 전에 잠깐 떠오르는 글이 있어 브런치에 메모를 했다.

회사에서 시간 날 때 이어 써야지 하며 생각나는 대로

열 줄 정도를 손가락 가는 대로(나름 멋지다고 생각하며)

글을 휘갈기고 '저장'을 누르고 컴퓨터를 껐다.


그런데 이걸 어째,

저장을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발행'이 눌러졌나 보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자투리 시간이 날 때 회사 휴게실 컴퓨터로

브런치 로그인을 했다.


"허걱~~, 이걸 어쩌나...."

말도 안 되는 그 메모가 발행이 되어 떡하니 매거진에 올라 있는 것이 아닌가?


재빨리 '발행 취소'를 눌러 작가의 서랍으로 글을 숨겼다.

다행이다 생각하며 통계를 눌러보니,


"쩝" 조회수는 "빵(0)"이었다.

"큭~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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