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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랑끝 Jun 06. 2022

'상처' 주고 싶을 때 쓰면 좋은 스킬..

척, 척, 척....

상처 주고 싶을 때...


'정의로운 사람'에게 '정의로운 척' 하지 말라고 하면 됨,

'의리 있는 사람'에게 '의리 있는 척' 하지 말라고 하면 됨,

'희생하는 사람'에게 '희생하는 척' 하지 말라고 하면 됨.


'예쁜 사람'에게 '예쁜 척' 하지 말라고,

'똑똑한 사람'에게 '똑똑한 척' 하지 말라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척' 하지 말라고 하면 효과 좋음.


'깨끗한 사람'에게 '깨끗한 척' 하지 말라고,

'마음이 넓은 사람'에게 '마음 넓은 척' 하지 말라고,

'진심을 말하는 사람'에게 '진심인 척' 하지 말라고,

'착한 사람'에게 '착한 척' 하지 말라고 하면 역시 상처 잘 받음.


"다~,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라는 말로 시작해서,
"세상이 원래 그렇지 뭐, 다들 그러고 살아, 아님 말고."

이렇게 끝내면 웬만한 상대의 반박은 사전 차단 가능함.
여기서 "아님 말고"가 중요함.

술 마실 때는 절호의 찬스. 아무 말이나 막 해도 됨.
다음날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요. 내가 술 한잔 하면 기억을 잘 못해.."
이렇게 하면 대부분 무사통과....

연인이나, 친구, 부모에게 잘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 돈 많은 가봐?"
요런 말 한마디씩 붙여주면 효과가 매우 좋음.

이 말 끝에는 꼭 농담인 척 슬쩍 웃어줘야 됨.

그리고,
잊지 말고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해줘야 함.
"나는 입바른 소리를 너무 잘해서 탈이야. 이래서 내가 사회생활을 잘 못해."
자신에게 이 말을 자주 안 하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무한 반복해서
스스로에게 주입할 것. 절대 잊으면 안 됨.

내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그걸 아는 순간 내 삶이 불행해지니 그런 느낌이 오면 강하게 스스로를 부정해야 함.

주위에서 이 스킬을 쓰는 사람이 눈에 띄면 잘 관찰하면 도움이 됨.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능수능란하게 이 스킬을 시전 하는 사람이 많음.

'진심'과 '... 척'을 구분할 수 있으면 세상을 훨씬 현명하게 살 수 있으니
노력하며 살 가치는 있음.

어느 쪽으로 '현명'해 지는 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은 적어도 사람다워지는 거임.......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생각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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