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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운 여우 김효운 May 22. 2024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디카시

옥탑방은 우리의 노둣돌

가진게 없어도 가족과 함께라면 겁나지 않는다

콩 한 쪽도 나눠 먹고

서로 살 부비며 체온 높이고

결핍과 허기를 발판 삼아

날개 활짝 펴고 푸른 하늘 향해 날아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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