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콘텐츠 마케팅 사례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하이퍼클라우드입니다!
오늘은 AR 콘텐츠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준 브랜드의 사례를 소개하려고 해요.
콘텐츠 마케팅에서 AR 콘텐츠는 많은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이는 사용자가 쉽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고객과 제품이 더 매력적으로 상호작용하여 구매 결정 과정을 쉽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럼 이런 AR콘텐츠의 효과를 멋지게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들을 살펴볼까요?
‘넌 광야를 떠돌고 있어 야야야야야야야’
‘I'm going 광야로 Game in’
‘광야로 걸어가 알아 네 Home ground’
광야가 도대체 어딘데 자꾸 떠도냐고요? 광야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에서 만든 세계관이에요. 상상 속의 배경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지는데요. 상상 속 배경이니만큼 현실에서 불가능한 모든 것들이 가능해요. 작년 11월 SM은 이러한 ‘광야’ 세계관을 바탕으로 플래그십스토어 광야@서울을 오픈했어요. 단순히 굿즈 판매 상점이 아니라 팬들이 세계관을 직접 체험해 보는 놀이터가 되길 바랐던 SM은 스토어에 여러 메타버스 체험 요소를 더했어요.
특히 광야@서울 스토어에서는 방명록을 AR로 남기고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가 눈에 띄어요. 텍스트로 되어있는 방명록보다는, 다른 세상 속에 둥둥 떠다니는 메시지를 보다 보면 광야에 완전히 몰입하게 될 것 같아요. AR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한 좋은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SM은 자체 AR 앱을 만들 만큼 AR 콘텐츠를 다양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해 왔어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R 굿즈인데요. 앨범을 구매하면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AR 콘텐츠(포토 카드, 팬 이름이 들어간 아티스트 메시지 등)를 즐길 수 있어요. 또 SM 소속 가수 에스파의 미니앨범 <SAVAGE>가 발매되었을 때, 앨범 CD를 AR 앱으로 인식하면 광야로 넘어가는 듯한 AR 콘텐츠를 만날 수 있었어요.
나이키의 SNKRS 앱이 얼마 전에 드디어 한국에 런칭했죠? 기다리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나이키는 회사의 문제를 재밌는 AR 콘텐츠를 통해 해결하고 있어요. 리셀시장이 커지는 것이 불만이었던 나이키는 나이키 자체 앱에 AR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통해 신발을 발매하면서 문제 해결을 도모했어요. 해당 콘텐츠는 ‘SNKRS Stash’ 직역하자면 스니커즈 숨기기라고 합니다. 신제품이 발매되면 앱을 통해 알려주고, 사용자들은 화면을 비추어 한정판 제품을 발견해 구매할 기회를 얻게 돼요.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AR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들의 구매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고, 동시에 AR을 통해 제품의 실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입니다. 현재까지도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AR 콘텐츠 마케팅 사례예요.
한편 나이키는 지난해 있었던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들의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AR 콘텐츠를 소개한 적이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나이키 스토어 내부에서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앱 없이 WebAR로 만들어졌고 QR코드를 인식하면 콘텐츠가 나타납니다. 나이키 글로벌 BX 팀은 브랜드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스토어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하며, 리테일 공간에서의 스토리텔링을 위해 이와 같은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릴라즈(Gorillaz)라는 밴드 아시나요? 만화 캐릭터로 구성된 유서 깊은 4인조 밴드에요. (한국에는 비슷한 시기에 사이버가수 ‘아담’이 있었죠). 이 고릴라즈가 지난겨울 신곡 발표와 함께 런던과 뉴욕에서 ‘Immersive live performance’를 진행했어요. 건물과 비슷한 규모의 아바타들이 타임스퀘어 전체를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데요. 건물 위의 커다란 AR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오는 듯 느껴지고 아바타는 건물에 걸터앉아 노래합니다. 건물 옥상에 AR 스테이지가 만들어지고, 타임스퀘어의 모든 전광판에는 고릴라즈의 영상이 재생돼요! 해당 퍼포먼스는 고릴라즈의 자체 AR 앱을 통해 관람할 수 있었어요.
고릴라즈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공공장소에서 AR을 통해 전에 없던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가상 세계가 아니라, 실제 공간인 타임스퀘어와 피카딜리 광장에 화려한 AR 콘텐츠가 덧입혀져 진행된 점에서 관객들이 더 몰입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타임스퀘어에서 공연을 펼치는 Gorillaz의 모습을 아래 영상을 통해 감상해 보세요.
평소에 가장 자주 접하고 있는 AR 콘텐츠는 AR 필터죠. 오설록은 ‘찻잎 점술’ AR 필터를 제작했는데요. 사용자들이 필터를 이용해 오설록의 차를 마시는 듯한 체험을 하고 다 마신 찻잎으로 점을 봅니다. 점괘의 결과도 SNS에 공유할 수 있어요. SNS의 AR 필터는 참여와 공유가 쉬워 많은 브랜드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특히 오설록의 AR ‘찻잎 점술’은, MZ세대의 관심사인 ‘점’ 콘텐츠와 오설록의 차를 마시는 경험을 결합해 흥미로운 AR 필터로 탄생했어요. AR 콘텐츠에서 제품을 직접적으로 홍보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해당 콘텐츠로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었습니다.
자체 서비스를 통해 AR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브랜드들도 많지만, 미국에서는 AR 필터 콘텐츠가 많은 SNS인 스냅챗(Snap)과 협업하는 브랜드들이 매우 많아요. 미국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은 최근 온라인 중고 샵인 ‘RE/AE’를 런칭하고 동시에 스냅챗을 통해 AR 팝업 스토어를 열었어요.
중고 제품 특성상 온라인으로만 제품을 보고 구매하기엔 어려운 지점들이 있었는데요. 아메리칸 이글은 브랜드의 스냅챗 계정에 있는 필터를 통해 가상 매장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옷은 시착할 수 있게 만들어 문제를 해결했어요. AR 팝업 스토어지만 상점에서 구매도 가능한데요. AR 화면상의 구매 버튼을 통해 온라인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어 고객들의 구매 과정도 매끄러워집니다.
스냅챗에는 아메리칸 이글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AR 필터가 존재합니다. Snap에 따르면 스냅챗 사용자들은 여러 브랜드의 AR 필터를 통해 시착해보고 쇼핑하는 것을 즐긴다고 해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고 스냅챗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친구들에게 자유롭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체험해 본 AR 콘텐츠를 소셜미디어 친구에게 공유한다면 더 효과적인 광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기업이 스냅챗을 활발히 사용중인듯 합니다. 현재 스냅챗 이용자들은 하루에 60억 회 이상 AR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93%가 AR콘텐츠를 통해 쇼핑한다고 해요.
간단한 AR 필터부터 대규모 퍼포먼스까지, AR 콘텐츠 마케팅 사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사례가 있었지만, 현실의 경험을 풍부하고 몰입감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공통점인 것 같아요. 브랜딩과 브랜디드 콘텐츠의 관심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주는 AR 콘텐츠에 관심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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