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출간 기록

출간 문의에 대한 답변

by 경조울

총 18곳의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 나니까,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스프레드 시트를 팠습니다.

화면 캡처 2023-07-26 095646.png ** 일부러 연락처와 결과는 지웠습니다.


투고한 출판사와 방법, 연락처, 날짜, 결과, 투고 후 며칠이 지났는지 적고 나니 훨씬 관리하기 편하더군요. 출판사에 콜드 메일을 보내 출간 문의를 한 것이 처음이라 어떤 식으로 답변이 올지 궁금했습니다. 대략 한 달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가닥이 좀 잡혔습니다.


1. 읽씹 유형

가장 많은 유형이더군요. 18곳의 출판사 중 9곳은 아예 답이 없었습니다. 큰 출판사일 수록 두드러졌습니다. 실제로 투고량이 엄청나게 많아 일일이 검토하고 답변을 주기 어려울 테니 아쉽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잘 받았고 검토한 뒤 연락 주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없는 곳과 잘 받았다는 답조차 없는 곳으로 나눠졌습니다. 전자는 희망 고문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어쩌면 아직 검토 중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러나 한 달 이상 기다리는 건 제 쪽에서도 시간 낭비라고 판단했습니다.

2. 정중한 거절 유형

다음으로 많은 유형으로, '작품은 좋지만 본인들의 출판 방향과 맞지 않아 출판이 어렵고 건승을 빈다'며 다소 형식적이지만 꼬투리 잡을 것 없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1번보다 고마웠습니다. 빨리 포기할 수 있더군요.

3. 당신의 글을 원한다, 일단 만납시다 유형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고, 실제로 제 글이 이래저래 좋았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향후 수정 방향을 결정할 때 도움이 될 거 같더군요.


대부분의 출판사에서 2-4주 정도의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 답변은 1-2주 내에 거의 받을 수 있었습니다. 3번의 경우에는 가장 늦게 연락온 곳은 2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렇게 총 3곳의 출판사에서 출간 문의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어느 출판사와 계약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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