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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니요니 Oct 14. 2023

오랜만입니다.

전세사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 6개월 만에 메꾼 썰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이 참 오랜만입니다.


지난 4월, 전세사기 당한 일화를 브런치에 업로드했습니다.

그 사건을 글로 좀 더 풀어보고 싶지만,

요즘 워낙 정신이 없어 미뤄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 많은 분이 전세사기는 빨리 잊으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위로되지 않는 위로 중에서도 가장 위로가 안되는 말이였습니다.

전재산이 날아갔는데 대체 어떻게 잊으라는 건지...

되려 남의 일이라고 막말한다는 삐딱한 마음만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그 조언대로 살았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니지만 일이 바빠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습니다.


 언론에서 잊히니 수사에도 진전이 없었고, 여전한 고금리로 쏟아지는 물량에 경매절차도 진전이 없는 데다, 지금은 다른 곳에 살고 있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망각할 정돕니다.


지난 3월 30일 그러니까 인천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간 지 정확히 3일이 지난 날,

저는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사업자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관련된 정부지원사업에 모조리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11개의 정부지원사업을 따냈고

그중 콘텐츠 창작작에 대해서만 172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지원사업 외에도

초중고등학교에서 진로특강과,

도서관과 센터에서의 크리에이터 강의 등

새로운 수익채널이 생겼습니다.


처음으로 유튜브 광고도 받았습니다.

그것도 거의 매주 하나씩 말이죠.

광고를 시작하면서 면세사업자에서 간이과세자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또 바로 3일 후, 비과세를 부담해야 할 거래건이 연달아 생기면서

간이과세를 포기하고 일반과세 사업자가 되었습니다.


전세사기로 거의 전재산을 잃고 작년 소득기준으로 올해 근로장려금까지 수령했던 제가 단 6개월 만에 면세사업자에서 간이과세자 그리고 일반사업자를 거쳐

법인 전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 월급을 받고 있는 일을 제외한 사업 수익으로만 월천을 벌고 있으니,

올해 수익이 일억을 넘길 듯합니다.


사업 첫해라 당연히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던 단순경비율 적용받긴 글렀고,

사기로 인한 경제적 압박으로 지출증빙이 될만한 소비도 하지 않아

세금 폭탄이 불가피해졌지만, 행복합니다.


전세사기에 대해 연재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음에도 꾸준히 조회수가 나오고 있어

전세사기로 서두를 열었지만,

사실 이 글의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수익화 6개월 만에 월천수익을 일궈낸 모든 노하우를 담은

저의 첫 전자책이 딱 2주간 20명 한정으로 와디즈에서 펀딩 중에 있습니다.


와디즈 펀딩은 앞으로 딱 2주간만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자책 펀딩이 잘 마무리되면,

올해 안으로 전세사기에 대한 일화도 마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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