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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 군인본분

신념과 결의

by 서담


군인의 길은 단순하지 않다. 그것은 몸을 바쳐야 하는 결단의 길이며, 때로는 생명을 걸어야 하는 헌신의 길이다. 안중근 의사의 말처럼, 군인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본분이라고 했다. 그 본분은 단순히 직업적 책임을 넘어, 국가와 국민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사명감에서 비롯된다.


군인의 존재 이유는 명확하다. 그들은 언제나 나라가 위태로울 때 가장 먼저 앞장선다. 위험이 다가오면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내던져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 이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명감의 발로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결단과 헌신을 담아내고 있다. "하얼빈을 향하는 목표는 하나, 늙은 늑대를 처단하는 것이다." 이 한마디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그가 지닌 신념과 결의를 드러낸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초월하여 나라를 위한 길을 걸었다.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오늘의 우리에게도 울림을 준다.


군인에게도 그런 결의가 필요하다. 내가 사는 곳, 내가 살아가는 이 땅. 우리의 선조들이 힘겹게 지켜온 이 대한민국을 우리의 손으로 지켜야 한다. 군인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신분이 아니다. 그것은 책임이자 헌신이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칠 수 있다는 명예이다.


군인의 사명은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존재한다.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존재가 아니라, 위험 앞에서 맨 앞줄에 서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국민에게 안전과 신뢰를 주고, 나라를 굳건히 지탱한다. 그렇기에 군인의 역할은 그 어떤 직업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는 단순한 말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군인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그 사명과 본분을 잊지 않도록 끊임없이 다짐해야 한다.



"위국헌신, 군인본분." 이 짧은 문장은 군인의 삶을 함축한다. 그 말속에는 단순한 의무를 넘어,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된 사람들의 결의가 담겨 있다. 군인은 그렇게 자신을 내려놓고, 더 큰 가치를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이다.


군인은 단순히 국가를 지키는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 모두의 삶을 지탱한다. 나라를 위한 길을 걷는 군인의 본분을 기억하고, 그들을 존중하며 함께 그 길을 응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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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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