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몸은 삶의 무한한 한 장 한 장의 페이지를 펼치는 한 권의 책이다. 몸의 각 조각은 과거와 미래의 여정을 담고 있는 쓰인 글씨이다. 몸을 대하는 태도는 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비록 작은 결점이나 부족함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쉼과 운동을 제공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 된다. 나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관리함으로써 나만의 삶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몸은 또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예술작품이다.
"피부는 나의 삶을 녹여내며, 눈은 내 안의 세계를 투영한다. 손과 발은 나만의 흔적을 남기며, 목소리는 나만의 음악을 연주한다. 마음은 나의 따뜻한 사랑이 깃든 곳이며, 심장은 나의 고백의 공간, 감사의 노래가 흥겹게 뛰노는 주인공이다. 혀는 나의 다양한 맛과 향을 선사해 준다.
무릎은 나의 삶의 어떤 길을 택할지를 고민하는 활주로이며, 척추는 산맥처럼 높아지고 낮아지는 나만의 성장의 기록이며 풍경이다. 체온은 나의 감정의 온도를 알려주며 따뜻함이 가득한 안락한 공간이다. 혈관은 나의 삶을 유지하는 끊임없이 흘러가는 멈추지 않는 강물이다. 근육은 나의 노력과 힘, 견고한 성벽으로 강화된 나만의 요새이다.
신경은 나의 감성을 전달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전신작가이며, 폐는 신선한 공기 새로운 아이디어와 풍부한 경험으로 가득 찬 정원이다. 혈액은 나의 삶의 꿈과 희망이 혼합된 신비한 음료이다. 모든 무게를 지탱하며 나를 바른 자세로 세우는 다리는 나의 인생 기둥이다.
이렇든 신비하고 경이로운 몸에 가끔은 나의 인식의 부족함과 불안이 나를 감싸기도 한다. 쉬어가라는 신호에도 대수롭지 않은 건강에 대한 우려, 나이에 따른 불안감 등이 나를 괴롭힌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들은 나의 몸이 내게 전하는 이야기 중 일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