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4] 허겁지겁 선택하지 않을 것

이봐, 기준이 뭐야?

by 곽민주
KakaoTalk_20241205_125430910.jpg 달고 맛있는 건 충분히 즐길 시간이 필요하다


01. 허겁지겁 무언가를 시작하고 포기했다



조급함이 내 몸과 뇌로 잠식했다.

허겁지겁 입에 무언가를 넣고,

허겁지겁 무언가를 선택한다.



생각은 좋은데 성과는 부족한 것이 나의 콤플렉스였다.

빠르게 결과를 내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던 나는

빠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마케팅 대행사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나는 빠른 결과도 빠른 성과도 낼 수 없었다.

아무도 시간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렇게 또 허겁지겁 무언가를 시작하고 포기했다.



나는 항상 조급했다.

생각의 씨앗을 먹을 수 있을만큼 발라내지 못했고,

그건...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




02. 내 생각에서 썩은 내가 나기 시작했다


생각이 좋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요즘엔 이것도 좋아보이고 저것도 좋아보인다.

생각을 다듬고 다듬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



아... 내 생각을 너무 믿었다.

바르고 발라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내 생각에서 썩은 내가 나기 시작했다.



진짜 쪽팔리네....



생각 하나로 먹고 사는 나인데

생각 하나로 말품 팔아 여기까지 온 나인데

결국 문제의 시작과 끝은 같다.




03. 결국 기준


인생의 기준 있어?

퇴사할 때 기준 있어?

이직할 때 기준 있어?



결국은 기준의 문제.

생각을 발라내고 발라내지 않아 생긴 일.

그래서 나는 돼지 코에 토끼 귀에 호랑이 이빨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이게 정답이야. 저게 정답이야.

그래 다 정답이고 다 정답이 아니야.



세상에 정답은 없어도 말이지.

내 인생의 정답 하나는 찾을 수 있지 않겠어?

결국은 기준의 문제.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기준부터 물을 것.



이봐, 기준이 뭐야?

기준 없어?

그럼 다시 생각해.


...

끝까지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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