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이길 줄 알고

by 그런


사랑한다는

그리운 말은


보내는 세월에

곁 눈길로도

설레는데


그립다는

마음의 말은

눈치도 없이

지나가는 눈길에도

들키고 만다


가면

보낸 건데


보내면

오지 않는 건데


다리 위에 선 마음은

흐르고 흐르는

강물을 두고도


눈물이 이겨

돌이킬 줄 알고


그렇게

지킨다

마음을


보내기 싫은

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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