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및 홍보
몇 해 전 친한 친구의 카페 오픈을 도운 적이 있다. 때마침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를 시작했던 지라 넉넉한 시간을 활용해 도왔고, 또 신세도 많이 졌다. 애착이 가는 공간이었다.
올해 초, 카페 주인인 친구가 다른 일을 시작하며 가게를 내놓았다. 남 주기 아쉬운(?) 가겐데 내가 이어서 해보면 어떻겠냔 말을 종종 건네던 차였다. 처음엔 손사래 친 나였지만, 서서히 마음이 바뀌었다. 내가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눈이 많이 오던 지난달 1월, 나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루터커피'를 맡아보기로 결심했다.
https://www.instagram.com/rooter.coffee
각설하고,
그리하여 저는 이제 커피를 내리며 한동안 뜸하던 글쓰기도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카페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일하던 때와는 달리 내가 내린 커피를 마시며 작업하는 재미가 벌써 쏠쏠...(아직 매장이 한산하단 이야기)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저 차돌의 브런치 구독자라고 말씀해 주시면 카페에서 격하게 환영해 드리겠습니다... 만으론 당연히 택도 없을 것이므로 20%의 할인 금액을 적용해 드리겠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루터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