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초보자가 가지는 흔한 착각 2
운동에 대한 이야기
날씬하면 운동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착각.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날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종종 칭찬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충분히 날씬해서 운동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왜 운동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이럴 수 있다. 운동을 살 빼는 수단으로만 여기며 날씬한 사람들은 살 뺄 필요가 없으니 운동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생각처럼 살을 뺄 필요가 있다 없다 상대방을 판단하는 태도가 과연 옳은가 싶기도 하지만 특히 운동을 살 빼는 수단으로만 보는 시각이 참 안타깝다. 일단, 날씬한 사람들은 살 뺄 살이 더 이상 없어서 운동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말하자면 운동을 해서 지금의 몸을 가질 수 있던 것이다. 계속해서 운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굳이 인과를 따지자면 이렇다. 지속해 온 습관이 현재 나의 체형을 만든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이 약해진다. 약해지면 일상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상을 활력 있게 살아가려면 우린 필연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살 빼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감량 목표에 도달했을 땐 운동을 놓게 된다. 살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우린 평생 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살기 위해 운동했을 때 탄력 있고 날씬한 몸은 보너스일 뿐이다.
살을 빼기 위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를 찾아볼게 아니라 살기 위해 평생 해야 하는 운동,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내가 평생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접하고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