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체크카드? 나에게 맞는 카드는 어떤 걸까요?' 카드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누구나 고민되는 카드 종류! 지금부터 카드 별 종류와 주요 특징을 알려드릴게요.
신용카드는 개인의 신용을 담보로, 내가 쓴 돈을 카드사에서 먼저 결제한 뒤 지정된 날짜에 한 달간 쓴 돈을 갚는 방식이에요.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으로 한도를 평가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소득, 금융 거래 실적, 신용점수 등에 따라 최대한도가 결정돼요.
또한, 신용카드는 체크카드와 달리 발급 조건을 충족해야 발급이 가능한데요. 보통 만 19세 이상의 4대보험 가입 직장인 또는 사업자가 기본 조건에 해당되죠.
체크카드는 은행의 입출금 통장 내에서 자유롭게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에요. 카드 이용 시, 즉시 통장에서 결제 금액이 빠져나가죠. 통장 잔액만큼 결제할 수 있으나 결제 한도가 설정되어 있을 수 있어 이체한도 조정 시에는 은행 방문 또는 앱을 통해 변경해야 해요. 내가 가진 금액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만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장단점이 분명해 일반적으로 어떤 카드가 더 좋다고 단정할 수 없어요. 본인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죠.
소비가 불안정한 경우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소득이 없는 청소년이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체크카드를 통해 올바른 소비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좋죠. 줄어드는 잔액을 통해 소비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절약에 도움이 돼요.
고정적인 지출이 많을 경우 신용카드 사용을 추천드려요. 신용카드는 체크카드보다 교통비, 통신비, 의류, 음식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높은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재테크에 도움이 되죠.
✋잠깐! 신용카드만의 기능이 있죠. 바로 할부 결제인데요. 할부를 통해 자금 사정에 맞게 유연한 소비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다만, 바로 통장 잔고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하죠.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두 소득공제가 가능하지만 공제율에서 차이가 있어요.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이죠. 그럼, 체크카드가 연말정산에서 더 유리한 것이 아닐까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무조건 체크카드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 아래 3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1년 동안 카드를 쓴 금액이 연 소득의 25%를 초과해야 해요. 25%를 넘지 않으면 어떤 카드를 사용하든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소득공제율은 체크카드가 더 많아요. 다만, 국세청에서 카드 소득공제 시, 신용카드 사용금액부터 공제를 하기 때문에 연 소득의 25%의 금액은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후부터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카드 지출 금액이 25%를 초과했어도 소득공제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소득공제에도 급여에 따라 한도가 있으니 공제 한도를 꼭 기억하세요!
나에게 잘 맞는 카드, 잘 선택하셨나요? 무엇보다도 나의 소비 패턴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혜택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시길 바라요. 똑똑한 카드 재테크로 올바른 소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