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알려주는 부자 되는 법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희망사항에 그치는 경우가 많죠.
부자가 되려면 실제 부자의 꿈을 이룬 사람, 아니면 부자들을 다양하게 연구한 사람 얘기를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면 부자의 길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겠죠.
'부의 추월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리무진 운전사로 일하다 리무진 예약 서비스를 창업해 30대에 부자가 된 '엠제이 드마코'가 쓴 책 제목입니다.
이 책은 2011년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쳤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이란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도도, 서행차선도 아닌 추월차선으로 달려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부자의 길은 한마디로 '창업'입니다.
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며 월급 일부를 펀드에 넣고, 저축을 하는 성실한 삶은 서행차선으로 달리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과한 소비를 하거나 향락에 몰두하는 것은 인도를 걷는 것이고요.
추월차선에 있는 사람은 자신만의 사업을 하고, 자신의 통제력을 갖고 부를 기하급수적으로 불릴 수 있다고 주장하지요.
그는 소비하기 위해 돈을 벌고, 주말을 위해 주중에 일을 한다는 소극적인 생각을 버리라고 주장합니다.
절약이 최고의 미덕이라는 순진한 생각도 그만두라고요.
다만,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현재의 일에 보람을 느끼는 게 목표라면 월급쟁이여도 괜찮다고 여지를 남기긴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다음 중 한 가지만 100만 명에 제공할 수 있어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남의 기분을 좋게 해 주거나 ▲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 교육을 제공하거나 ▲ 건강, 영양, 옷, 화장 등 외모를 발전시키거나 ▲ 안전을 제공하거나 ▲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는 등입니다.
엠제이 드마코는 "돈과 시간이 없거나, 방법을 몰라 창업을 하지 못한다는 변명을 치우라"라고 합니다.
하지만 창업이 어디 쉬운 일인가요? 또한 본인 성격, 처한 상황과도 맞아야 하는 것이지요.
이제 재테크로 부자가 되는 법을 알아봅시다.
'루이스 시프'는 미국의 유명한 재정컨설팅 전문가이죠. 그는 부자들을 유심히 관찰한 뒤 '부의 감(感)'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는 부의 창출은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돈이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 실제 부를 체득한 사람을 곁에 둘 때 ▲ 절약보다는 투자에 집중할 때 ▲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돈을 포기하지 않을 때 ▲ 언제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협상할 때 시스템화가 이뤄진다고 했지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를 가까이하라는 말은 알면서도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는 '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라고 조언하는데요.
메시지를 얻고 싶은 부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등의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소비를 부르는 술친구보다 재테크에 밝은 친구가 곁에 있을 때 도움된다는 점은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절약이 부자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대목 역시 흥미롭습니다.
물론 낭비하며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는 괜찮은 삶을 영위할 정도의 돈을 원하는 '재정적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절약이 미덕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재정적 독립'을 원한다면 절약보다 투자를 통한 부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절약에 집중하다 보면 부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는 방식에 소홀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것이지요.
저자의 말대로 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0.5%입니다. 예금 금리 역시 0%대이지요.
은행에 돈을 맡겨봤자 이자로 수익을 늘리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주식과 같은 소위 '위험자산'에 일부 투자해 수익을 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이고,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제 부자들의 생활습관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부의 추월차선이 공전의 히트를 친 이후 관련 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고도 토키오'는 '30대에 억대 연봉을 만드는 55가지 역발상'이라는 제목으로 또 다른 형태의 부의 추월차선으로 올라타는 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설렁설렁 농땡이를 피우듯 일하는데 결정적인 순간 성과를 내 승진하고 연봉을 올립니다.
이들은 정시에 퇴근하고 휴가도 꼬박꼬박 챙깁니다.
어떤 이는 밤을 새워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데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둘 간의 차이가 부자가 되고 안 되고의 차이일 수 있을 텐데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조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월차선에 오른 이는 작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교훈으로 삼습니다.
또한 눈앞의 것에 전전긍긍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생각하지요.
수단보다 목적을 중시하고, 권리보다는 찬스에 민감합니다.
지구력이 아닌 집중력으로 일하라는 말도 새겨들을 만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 똑같습니다.
집중력을 높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업무 효율을 늘릴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중졸 학력으로 일본 제일 갑부가 된 '사이토 히토리'의 부자 되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는 최근 '부자의 행동 습관'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화장품·건강식품기업 '긴자(銀座) 마루칸(漢)'의 창업자인 저자는 일본이 거품경제 영향으로 장기 불황을 겪을 때도 유일하게 호황을 누린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부자 비법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빠른 행동'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는 돈을 부르는 행동의 첫 단계는 현재 자기 생각과 잠재의식을 통해 진심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지, 돈을 사랑하고 돈을 잘 다룰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부터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그리는 것이지요.
부정적인 마음이 있으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늘 리스크 관리만 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부자가 되기 힘들죠. 잘 될 것이라는 마음이 있어야 돈도 벌 수 있는 겁니다.
즐겁다고 계속 말하면 즐거운 일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또 하나의 조언은 생각을 행동으로 빨리 옮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나도 그 생각했는데~'라고 머뭇거리지 말고 행동하라고 합니다.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투자처를 발굴해도 소용없겠지요.
또한 작심삼일도 계속 이어가면 성공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자의 길은 쉬운 듯 어렵습니다.
이제 배운 걸 하나씩 실천하며 부의 추월차선으로 올라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