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현대캐피탈 Apr 14. 2021

재테크의 첫걸음, 펀세이빙 들어보셨나요?

목표를 이루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목표가 뚜렷해야 하고 너무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면 안 되겠죠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돈을 모으는지 그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 확실히 목표를 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마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텐데요일찍부터 준비하는 노후자금일 수도내 집 마련을 위한 기초자금일 수 있습니다자동차를 사거나여행을 가기 위한 자금일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명확한 '꼬리표'를 붙여놓아야 돈을 모으는 동기가 생깁니다.




1. 재테크 성공 비결은 꼬리표 달기


전문가들은 사회초년병에게 3개의 주머니를 만들고 섞지 말고 모으라고 조언합니다그것은 자산형성 주머니저축 주머니트레이딩 주머니입니다


전체 소득의 50%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모으는 자산형성 주머니에 넣습니다

그리고 30~40%는 비상금과 같은 저축 주머니에 넣어두죠나머지 10%는 주식과 같은 다소 위험한 자산에 마음껏 투자하는 주머니입니다


이렇게 꼬리표를 확실히 달아놓고 목표를 세운 뒤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2. 욜로(YOLO)도 좋지만, '짠테크'는 어떨까요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욱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한 때 욜로(YOLO)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You Only Live Once, 한 번밖에 살지 못하는데 저축한다고 힘들게 살지 말고 쓰면서 인생을 즐기자는 뜻이랍니다.

비슷한 의미로 '한번 죽는 인생 즐기자'는 요도(YODO·You Only Die Once)라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는 삶도 존중합니다

 

그러나 반작용이 분명 있을 겁니다젊을 때는 젊음이라는 무기가 있기에 절약하고 살아도 견딜 만합니다하지만 나이가 들었을 때 돈이 없으면 이보다 서러운 게 없습니다

"젊었을 때 조금 더 돈을 모아둘 걸"이라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걸 보면 틀린 얘기는 아닌 듯합니다


요즘은 '욜로대신 작은 돈도 아끼고 아끼는, '짠테크'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상 속 자투리 돈을 모아 저축하는 것을 의미하죠.





3. 성공적인 저축 비결, FUN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또 하나의 조건이 있다면 '재미'입니다다이어트가 왜 실패할까요?

많은 분들이 운동이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돈을 모으는 과정이 재미있어야 쉽게 모을 수 있죠.


그래서 나온 용어가 펀 세이빙(Fun Saving), 펀 테크(Fun Tech)입니다게임하듯 재미있게 저축하는 것이지요. 이 흐름에 맞춰 다양한 국내 은행권은 펀 세이빙 상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4.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하는 습관부터


예를 들어 잔돈을 모아주는 방식입니다최근 시중에는 1000원 이하 잔돈을 모아 저축시켜주는 예금 방식이 등장했습니다잔돈이라고 무시하지만 막상 한 푼 한 푼 모아 보면 적지 않은 돈이 쌓인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엄밀히 말해 이렇게 잔돈만 모아서 종잣돈을 일구기 어렵죠.


'티끌 모아 태산'이라지만개그맨 박명수 씨의 말처럼 '티끌 모아 티끌밖에 안 될 수도 있어요하지만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부터 가능하면 저축하고 가능하면 덜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통장에 숫자가 줄지 않고 늘어가는 것을 보며 기뻐하는 습관이 들어야 재테크에 성공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를 올려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보통 이런 상품은 신년 초반에 많이 나옵니다누구나 그렇듯새해를 맞이하면 새 각오로 임하게 되죠다이어트 계획도 세우고금연 금주 결심도 해보게 됩니다이런 계획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를 올려주는 방식입니다목표도 달성하고 높은 금리도 받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지요.


'돈은 최고의 노예이자 최악의 주인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이라는 유명한 철학자가 한 말입니다월급의 노예로 살지 말고나를 위해 일해주는 노예(목돈)를 크게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스타트업 고민하고 있다면? 알아야 할 4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