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부의 대화법, 잘 듣기 위해 보이차를 마십니다

by 글쓰는 워킹맘


가장 중요한 침묵은 듣는 이의 침묵이다. 들을 줄 안다는 것은 진정 입을 다물 줄 안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대화 상대 앞에서 침묵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적극적 과정이며 그저 듣기만 하는 수동적 활동과는 다르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별로 듣지 않는다. - 미셸 르 방 키앵, <뇌를 위한 침묵수업> 중에서


남편과 나는 같은 회사를 다닌다. 그 덕에 꽤 자주, 많이 수다를 떤다. 출퇴근길 차 안에서 회사 이야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단짝 친구와 수다 떨듯 남편에게 털어놓고 나면 하루치 말을 다 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회사 이야기뿐이겠는가. 아이들과 양가 부모님 이야기, 주변 지인들의 근황까지 나누고 나면 출퇴근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글쓰는 워킹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읽고, 글쓰고, 알리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워킹맘입니다. 매일 충만하고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걸어갑니다.

34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42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6화커피 대신 보이차 한 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