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결혼하고 같은 집에서 밤낮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느 정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랄까, 얼마만큼의 독자적인 영역이 있어야 한다. -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중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은 의외로 읽기가 쉽지 않다. 의식의 흐름대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소설을 읽을 때도 체계와 구조를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내겐 난해하고도 어려웠다. 그래도 주인공 클래리사 댈러웨이의 시선에서 당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 곳곳에 배어있던 우울함과 슬픔, 상처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마음이 놓였다. 클래리사의 입으로 전해지는 작가의 메시지 중 마음에 드는 것들이 있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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