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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May 21. 2024

글을 쓰면서 나를 지키는 8가지 기술


글을 쓰면서 나를 지키는 8가지 기술



하나, 내 글에 자신감을 갖는다.


     : 글을 잘 쓰고 못 쓰고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쓰는 글은 나만이 쓸 수 있다고 믿자. 내가 쓰는 글에는 나만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있기 마련이다. 이건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다. 그러니 당당해져야 한다. 당당해질 때 내 안의 상처도 서서히 치료된다. 



둘, 타인의 대안 없는 비판에는 귀를 닫는다.


     : 에너지 뱀파이어들이다. 근거 없는 말로 험담하는 이들의 말은 안 듣는 게 상책이다. 그들은 그게 삶의 낙이다. 대안도 근거도 없이 떠들어 대는 말에 흔들리기에 시간이 아깝다.



셋, 근거와 대안이 있는 타인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자.


     : 대안과 근거 있는 비판은 약이다. 주변에 이런 사람만 있다면 변화와 성장은 무한하다. 나에게 쓴소리 하는 사람은 그만큼 나에게 애정이 있다는 말이다.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넷, 내가 겪은 경험의 가치는 세상 유일하다는 걸 잊지 말자.


     : 80억 인구 중 나와 닮은 사람 없다. 외모뿐 아니라 살아온 과정과 가치관이 다르다. 경험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하다. 수백억 자산가의 경험만이 존중받아서는 안 된다. 어떤 실패도 가치 없지 않다. 어떤 성공도 존경받아야 한다. 그러니 자신의 가치를 잊지 않아야 한다.



© bekahallmark, 출처 Unsplash



다섯, 타인의 글과 비교하지 말자.


        : 비교는 독약이다. 손만 뻗으면 먹을 수 있다. 남이 시켜서 비교하는 사람 없다. 스스로 비교의 프레임을 씌운다. 그것만큼 미련한 짓 없다. 해보니 알겠더라.



여섯, 나를 들어낼수록 내 기분이 어떤지 수시로 들여다본다.


        : 사람들에게 나를 들어내는 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 나를 치유할 목적으로 시작하지만 얼마 못 가 포기하는 것도 자신을 돌보지 않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나를 드러내야 한다면 그런 자신을 챙기는 것도 자신이어야 한다. 남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일곱, 상처 치료도 내 몸이 건강해야 이겨낸다. 마음의 준비가 될 때 나를 드러내도 된다.


        : 수술을 앞둔 환자가 제일 먼저 하는 건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무턱대고 수술했다가는 영영 회복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분명 탈이 난다. 서두를 일이 아니다. 오롯이 자신을 위한 일이니 언제나 자신이 우선순위여야 한다.



여덟,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포장은 모래 위에 지은 집이다.


        : 남과 비교해 초라해 보이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왕이면 근사해 보이고 싶은 게 모든 사람의 욕심이다. 그 욕심이 화를 부른다. 하지도 않은 일을, 있지도 않은 감정을 내 것인 양 덧칠한다. 바탕을 정리하지 않은 채 덧칠한 색은 결국 벗겨진다. 벗겨질 때 이전보다 더 추악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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