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2025년 6월 26일 첫 번째 글

by 김형준

스트레스 없는 일상이 가능할까요? 아마 불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두 가지로 나뉩니다. 힘을 얻고 에너지 내는 데 도움 되는 긍정스트레스와 비관하고 비판하고 걱정하는 부정스트레스입니다.


긍정스트레스는 말 그대로 나에게 도움을 줍니다. 지치고 힘들 때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게 해 주죠. 어떤 일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때를 넘기면 분명 성공과 성취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알지요. 이때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라고 힘을 실어줍니다. 그 힘이 곧 긍정스트레스이고 이를 통해 고비를 넘기고 결국 원하는 성공을 손에 넣게 되는 거죠.


반대로 부정스트레스는 시작도 하기 전부터 근심 걱정 두려움에 빠지는 겁니다.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실패하는 어떡하지? 거절당하면 안 되는데 등등. 잘 된다고 믿기보다 잘 되지 않을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할 수 없다'라고 인식하게 되는 거죠. 스스로 암초를 만들어내는 꼴입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7가지 원인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하나, 지나친 걱정 증후군

둘, 삶의 의미와 목적 부재

셋, 끝맺음에 집착하는 행위

넷, 실패의 두려움

다섯, 거절의 두려움

여섯, 현실 거부와 부정

일곱, 분노


혹시 여러분은 앞에 7가지의 공통점을 눈치채셨나요? 바로 실체가 없다는 겁니다. 걱정, 의미 부재, 집착, 실패, 거절, 부정, 분노는 스스로 만들어낸 감정들입니다. 바꿔 말하면 7가지 감정이 만들어내는 상황을 인식할 수 있으면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내 앞에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인식은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겁니다. 외부 상황은 내가 통제할 수 없죠. 대신 상황에 대처하는 태도와 감정은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나에게 유리하게 태도와 감정을 선택하려면 인식이 우선되어야 하죠. 우리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이유는 올바른 인식 후 나에게 유리한 태도와 감정을 선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걱정을 예로 들면, 걱정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 때문에 드는 감정입니다. 문제는 한 번 시작된 걱정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죠. 이때 필요한 건 걱정 말고 스스로 믿는 대로 단호하게 행동하는 겁니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걱정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거죠. 거리를 둘수록 결과에 가까워지고 결과가 선명해지면 걱정도 사라지겠죠.


다른 스트레스 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우리는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선택만 할 뿐입니다.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스트레스가 될지 그렇지 않을지 결정되죠. 물론 말처럼 쉬운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죠. 적어도 나에게 도움 되는 게 무엇인지 안다면 아는 대로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 없는 일상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어떤 스트레스를 선택할지는 가능합니다. 스트레스의 종류와 원인, 해결책을 안다면 말이죠. 원인이 분명한 문제에는 답도 명확한 법입니다. 답을 알면 그대로 행동하면 되고요.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건 내 건강을 위해 필수입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멀어지는 방법에는 명상, 운동, 여행, 휴식, 취미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한 가지를 선택해 꾸준히 실천해 보는 겁니다. 이를 통해 나를 단련시켜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거죠. 스트레스와 함께 살기 위해서 말이죠. 스트레스를 곁에 두되 휘둘리지 않는다면 조금 더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일시 :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21시부터

장소 : 온라인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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