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작가 탄생]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
월간 책방 1호 작가가 탄생했습니다. 집필 시작 15개월 만입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매주 강의했고, 1호 작가는 강의와 집필, 직장 생활을 병행했지요. 15개월, 얼마나 힘든 시간인지 저도 잘 압니다. 저 또한 직장에 다니면 강의 듣고 집필해 봤기 때문이죠. 너무도 잘 알기에 서두르라고, 빨리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서두른다고 빨리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될 때까지 해내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15개월 전 너덜 해진 원고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다시 시작할 각오로 저에게 왔죠. 저 또한 새로 시작하는 비장함으로 한 단계씩 코칭했습니다. 또 매주 일대일 강의하며 글쓰기 책 쓰기 기본기를 전달했습니다. 직장일로 어쩔 수 없이 빠지는 날 빼고는 출석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정해진 규칙을 잘 따라왔죠.
저 또한 가르치고 피드백해주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죠. 무엇보다 꼭 계약시키겠다는 의지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진심이 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원고가 조금씩 완성될수록 기대도 커졌습니다. 1호 작가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로 주제를 정했기 때문이죠. 십수 년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서 다져진 노하우는 분명 매력적인 주제였죠. 아마 이번에 계약한 출판사도 이 점에 끌린 걸로 압니다.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죠.
가장 힘든 시기는 지났습니다. 이제 출판사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겁니다. 초고를 쓸 때보다는 수월하겠죠. 또 세상에 나올 걸 기대하면 얼마든 버텨낼 수 있을 겁니다.
1호 작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이 너무 근사해 저도 반했죠. 분명 이 책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로 저는 확신합니다. 세상을 보다 낫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은 선한 영향력이 될 것입니다. 그럴만한 능력이 충분하다고 제 눈에는 보이죠.
이번 계약을 통해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또 이 일의 의미와 가치도 다시금 떠올렸죠. 과정은 녹녹지 않지만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한 번 맛을 봤으니 2호 작가 탄생에 보다 더 매진할 것입니다. 저의 노력이 그들에게는 더 나은 인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계약 소식 덕분에 저도 다음 책 출간을 위해 더 힘냅니다. 저 또한 제가 쓴 글을 통해 많은 사람과 연결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게 더 나은 인생을 사는 꽤 괜찮은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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