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글쓰기 1기 모집 중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행동은 무엇일까요? 용서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내 마음이 편해지기 위한 선택입니다. 그렇다고 나만 혜택을 보게 될까요? 어떤 대상이든 내가 오롯이 용서할 수 있으면 상대방도 마음에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용서해야 할까요? 우리가 살면서 반드시 용서해야 할 세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부모님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부모님과 애증의 관계입니다. 자라면서 부딪치는 일이 더 많아지죠. 이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집니다. 어떤 계기로 회복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 회복 불능 상태로 지내죠. 그러다 부모님과 이별할 때가 찾아오고 회복하지 못한 관계는 또 다른 후회를 남깁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부모님을 용서하는 용기를 내야 합니다. 용기는 곧 마음의 자유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둘째, 내 주변 모든 사람입니다.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 살아갑니다. 나에게 상처 주는 이도 있고, 내가 상처 주는 사람도 있죠. 항상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내가 먼저 노력할 필요 있습니다. 그 노력이 용서이죠. 아무런 조건 없이 상대방을 용서하면 나부터 상대방을 편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직 나만의 위한 이기적인 선택입니다. 그래야 상대방으로부터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을 테니까요.
셋째, 나 자신입니다.
내가 건강할 때 내 주변 관계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실수를 합니다. 그릇된 판단으로 실패도 하지요. 그때마다 자신을 탓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부터 챙기는 노력이 우선될 때 남과도 원만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부터 나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바로 서는 방법이죠.
<속마음 글쓰기 1기> 주제는 '용서'입니다. 마음속에만 담어두었던 상대방에 대한 미움을 해결해야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죠. 이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용서'입니다. 용서를 통해 내 마음에 안정을 찾으면 관계도 저절로 회복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담아두었던 마음을 에세이로 풀어내 보세요. 누구도 아닌 오직 자신을 위해서요. 글로 쓰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음속 응어리가 풀린 그 자리에 더 큰 사랑을 채울 수 있겠죠. 내가 달라질 때 내 주변에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글쓰기, 나를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오늘 저녁 <속마음 글쓰기 1기>가 시작됩니다. 여전히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달라질 자신을 상상해 보세요. 글쓰기를 통해 이전과 다른 나를 만날 자신을 말이죠. 나의 변화가 누군가에게도 영향을 주는 근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택이 곧 변화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