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가지려면 장애물을 극복해야 합니다. 습관이 고속도로 달리 듯 막힘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드물죠. 더욱이 혼자라면 비포장 길을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곳곳에 웅덩이와 돌부리를 만나죠.
글쓰기를 통해 삶이 나아지길 바랐습니다. 이때 필요한 게 습관이었습니다. 습관으로 꾸준히 쓰지 못하면 삶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혼자 하기에 의지가 약했습니다. 함께 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2년 전 다섯 명에서 시작했습니다. 매 기수마다 함께해 준 이들 덕분에 습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분들도 점차 습관이 되었습니다.
습관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상입니다. 매일 쓰면서 스스로에게 보상을 줬습니다. 물질이 아닌 정신의 성장이었을 겁니다. 매일 새로운 글감을 통해 생각할 거리를 주었기 때문이죠.
좋은 질문은 좋은 삶으로 이어집니다. 삶이 좋아지면 글도 나아지죠. 나아진 글을 묻혀 두기 아까워 공저를 기획했습니다. 각자 28일 동안 쓴 글 중 네 편씩 추려 공저로 꾸밀 것입니다.
종이책은 부담스러워 전자책으로 진행합니다. 당연히 판매 가능한 형태로 제작할 것입니다. ISBN을 부여받아 세상 유일한 책으로 만듭니다.
공저 참여는 선택입니다. 나만 보는 글만 써도 됩니다. 조금 용기 내 공저에 참여하면 더 좋겠습니다.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스스로 뿌듯할 것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용기도 생길 테니까요.
망설이면 시간만 흐릅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습니다. 용기내면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어떤 결과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도했다는 그 자체로 이미 성공입니다.
혼자 애쓰면 멀리 가지 못합니다. 함께하면 꾸준히 멀리 갈 수 있습니다. 28일만 도전해 보세요. 분명 과정이 끝났을 때 처음과 다른 자신을 만날 것입니다. 함께 하시죠.